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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엄마의 캠핑카 - 미대륙 9,000킬로미터 세 남매 성장기
조송이 지음 / 가디언 / 2020년 5월
평점 :
저자 조송이는 똑똑한 엄마다.본인의 버킷리스트를 이루면서 육아를 덤으로 했으니까.저자가 좋아하는 여행에 육아를 포함하였다. 그 덕에 아이들의 인생의 엄청난 경험 자산까지 얻게 되었다. 엄마라고 희생만 할 수 있을까? 여행을 좋아하는 엄마라면 <우당탕탕 엄마의 캠핑카>를 읽고 도전해 보길 권한다.
양육에 지친 모든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위라밸 성공기. 최대헌 추천사
나도 이런 책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은 둘째치더라도 애들이랑 여행하는 엄마아빠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한편 반성모드로 만들기도 하구요.ㅠㅠ
그래도 참 좋습니다. 저자인 엄마가 계획을 짜는동안 마치 내가 여행가는 마냥 흥분되었고, 미국에 도착해서 설레고 걱정이 앞설때는 안타까움이 느껴졌어요.
이 책은 추천사를 써준 분들의 글처럼 2가지 면에서 필요한 책이다. 아이들과 소통을 고민하고 있는 부모들. 부모로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애들과 함께 하고 싶은 부모들에게 필요하다.
반면에 혼자가는 여행은 부담되거나 남편없이 안 된다거나^^, 미쿡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하고 생각이 드는 부모들은 넘 기대를 하지 마라.
그렇다고 자신이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룰 수 없는 도전은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있다면, <우당땅땅 엄마의 트래킹, 등산, 라이딩 등등> 만들면 된다.
어쨌든 도전이 필요하고 시도하면 된다는 게 중요하다. 저자의 정말 중요한 인생 모토가 있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할 일은 일단 하고 후회한다. 그러면 경험이라도 남는다
제목처럼 캠핑카로 미국여행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있다.
1.장기여행은 로드트립이다. 저자의 버킷리스트이기도 하다.
2.로드트립의 특성상 잘 짜인 도로망과 인프라는 미쿡으로 결정
3.대자연을 즐기는 국립공원 로드트립으로 결정
4.미국 국립공원은 공원밖에서 숙박을 해결하기에는 너무 커서 캠핑으로 결정했는데 텐트생활은 무리! 캠핑카로 결정.
여기서 저자에게는 또 현실적인 고민이 나타는데요,
남편없이 가야 되는데, 어린 삼남매를 엄마 혼자 케어하기는 너무 우발상황이 많다는 것인데요.
탁월한 능력을 가진 구원투수가 등장합니다. 바로 친정엄마입니다^^.
진짜 이를 보고 사자성어로 천군만마라고 할거 같은데요
아니 저자님은 이번 여행으로 너무 많은 걸 해결했네요?(얻은네요). 일타쌍피^^~~~
대단합니다.
애들을 데리고 여행간다는 것, 그것도 미국으로 캠핑카로 여행간다는 것은 진짜 상상도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덕분에 함께 여행한것처령 느껴졌고, 소통은 도전과 행동으로 하는 것들이어야겠구나! 라고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이 풍요의 시대에는 아이러니하게도 결핍이 아이를 키운다. 온갖것을 못해줘서 한인 이 시대 부모들이 들으면 그게 무슨 말이냐 할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육아경험상 사랑을 제외하고 그 외에는 넘치는 것보다 종 모자라는 게 낫다.
88쪽.다랑쥐만 한 힘이라도 자기 몫은 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