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쓴 목적이 뭘까?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신호들에 대해서 알리고자 하는데 있는 것 같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정치체제 중에 가장 바람직하다는 민주주의 조차도 몰락할 수 있다는 경고 신호를 주기 위해서가 아닐까 싶다.
그 계기가 된 것은 결국 미국의 민주주의이며, 트럼프의 등장으로 인해 저자는 민주주의의 몰락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의 내용들은 저자가 <런던 리뷰 오브 북스>에 기고한 <이것이 민주주의가 끝나는 방식일까?>에서 가져왔다고 하며, 그 글들은 2016년 12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에 쓴 것이다.
정치체제로서의 민주주의가 더 이상 정치체로서의 기능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몰락할 수 있느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고, 그러면 대안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그래서 현재 민주주의의 위협하고 있는 새로운 신호들을 찾고 있다. 그것은 쿠데타, 대재앙, 기술의 장악이다.
즉 지금의 민주주의를 무력으로 장악할 수 있는지, 핵전쟁과 같은 대재앙으로 민주주의가 끝장날 수 있는지, 끝으로 인공지능 로봇과 같은 기술에 의해 장악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