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표지만 봐도 속이 시원하고 후련하다. ㅎㅎ
뭐 욕 잘하는 배우인거는 알고 있었지만,
네이버에서 오디오클립에서 <시방상담소>를 연재했던 것은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제목을 보면서도 상담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워낙 입담이 센 분이라서 상담도 잘 하시겠지만,
상담이 뭐 별게 있겠어요.
반은 들어주는 것이고 반은 반응해주는 것이죠.
근데, <김수미의 시방상담소>는 조금 다르네요.
공감도 잘 해주지만, 혼자서 궁상떠는 내담자에게는 아주 욕을 한 바가지 하시네요.^^
그래서 이 책이 독자들에게 오히려 매력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수미만의 상담기법이죠!!!
정신 바짝 차리게 만들어주는 욕을 읽을 때면 마치 나도 같이 욕을 듣는 것 같은 느낌
상담받는 사람의 사연이 나랑 비슷해서 읽다가 정신이 번쩍 드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