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이런 세대유감 상황에서 세대공감으로 어떻게 갈 수 있을까? 결국 선배세대, 기성세대가 바라보는 MZ세대에 대한 편견을 고쳐야 하는데요. 물론 그 반대도 필요하겠죠.
예를 들면 <후배들에게 하는 야단>입니다.
p162.먼저 중요한 것은 계좌입금이다. 야단이 출금이라면 칭찬은 입금이다. 출금을 하려면 돈이 들어 있어야 하는 것처럼 지적을 하려면 관계 통장에 칭찬이 쌓여 있어야 한다. 어림잡아 칭찬 5번에 야단 1번 정도가 적당하다.
이 책에는 MZ세대들의 생각,행동, 언어들에 대한 예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이쯤에서 퀴즈? MZ세대들이 기성세대들이 말하는 성공비결인 인맥관리인 '네트워킹'을 비꼬아서 쓰는 '네트 드링킹'을 아시나요?^^
네트드링킹은 '네트워킹이 그저 술자리에 불과한 시간낭비'라고 생각한다네요.
사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요. 몰라도 너무 몰랐다는 생각을 했고, 한편으로 'MZ세대들이 정말 그럴까?'라고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 세대의 모습 자체가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이 책은 세대간의 전쟁에서 승리를 말하는 게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세대간의 차이를 공감과 배려만으로 서로가 원하는 것을 이해하고 양보하면 세대공감이 가능할 지도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리더라면, 기성세대라면 우리의 모습과 후배세대가 느끼고 있는 현실을 들여다보고 세대유감에서 공감이 되도록 해보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