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엄마라도 할 수 없는 전문분야가 있다. 그리고 배울 수 있는 능력과 여건은 모두 다르다.
하지만 내가 아니면 누가 내 문제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할까?
그게 현실이다.
그래서 이세상의 모든 부모, 아니 어머니, 엄마들은 그렇게 스스로 전사가 되기로 마음먹은 게 아닐까 싶다. 자식을 위해서.ㅎ
이런 상황이 되지 않도록 국가가 환경을 만들어주면 좋지만, 그걸 마냥 기다릴수도 없다.
저자가 이런 결심을 하게 된 것도 자신의 문제, 아들의 질병때문이다.
부부는 돌이 지나지 않은 아들의 반응을 보고 병원진료를 받고, 의사로부터 <아들이 소리를 영영 들을 수도 없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50%의 희망으로 인공와우 수술을 하고 재활치료를 하지만, 직접 아이의 발달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