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미래보고서 2020 - 누가 5G 패권 전쟁의 승자가 될 것인가
현경민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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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재밌고 어렵지 않은 책이다^^

다가올 미래는 지금을 보면 대략 알 수 있다.

받아들이는 차이를 말하는게 아니다.책은 예측이지만 현재를 기준으로 예상되는 미래다.

그래서 사실이다.

개인의 수용여부와는 상관없다.

이렇게도 살고 저렇게도 살겠지만,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 먼 미래가 아닌 내년인 2020년을 말한다.

그런데도 와닿지 않을 수 있는 문제가 있다.

모바일 미래환경에 대한 내용이 직접적으로 미래 소비자나 독자들이 알아야 하거나 뭔가를 준비해야 할만큼 관심을 가져야 할 내용은 아닌 것 같다.

미래라고 하지만 현재도 이미 진행형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내용들이다.

주로 기업과 정부정책들의 분야들이다.

그래도 모바일,IT,인공지능.로봇,스마트폰 등은 벌써 생활용어처럼 익숙한 단어들이다^^.


저자는 커넥팅랩으로 대한민국 혁신기술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실무자들로 구성된 IT전뮤 포럼이다. 통신,포털,전자,금융,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책은 13년부터 <모바일트렌드> 시리즈로 출간되어 왔는데, 가까운 미래모습을 보여주자는 의지를 담아 변경했다고 합니다.

2020년에는 2019년 상용화된 5G를 기반으로 모바일과 IT업계의 큰 변화가 시작되고,

이 영향이 빠르게 다양한 업계로 들이닥칠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최근 몇년 중 트렌드 예측이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한다.

들어가며, 미래를 예측하는 최고의 도구

책은 9개 분야로 설명되고 있는데,

1.스마트폰: '모바일폼팩터' 혁신을 꿈꾸다

2.5G네트워크: 누가5G패권 전쟁의 승자가 될 것인가

3. 스마트폰 유통:5G시대, 스마트폰 유통은 어떻게 재편될 것인가

4.미디어: 5G부터 자율주행까지, 미디어와 콘텐츠에 나타날 혁신적 변화

5.게임: 넥스트 플랫폼시대에 게임은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

6.히어러블: 귀에서 시작되는 미래, 히어러블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다

7.공유경제2.0 : 공유경제 2세대, 무엇이 비즈니스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가

8.AI: AI가 뒤바꿀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

9.로봇: 로봇은 어떻게 일상을 바꾸며, 우리의 일자리는 어떻게 바뀔까

흐름을 읽는 거라서 어려지는 않지만, 분량이 조금 많네요. 생소한 용어들이 있어서 모처럼 배울 기회가 되었네요.

특히 관심이 있었던 부분은 <5G네트워크, 히어러블, 로봇>이었는데요.

5G의 주요특징은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이다.

그 속도는 LTE 대비 20배 이상 빠르고,

서비스 반응시간도 1000분의 1초 수준이며, 반경 1킬로미터 이내에 최대 100만대까지 연결이 가능하다.

대단하지 않나요. 우리나라도 올해 5G상용화를 완료했는데요, 세계는 5G를 들러싼 불꽃튀는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당연히 미국과 중국의 싸움인데,

중국의 백도어 문제입니다.

미래는 귀에 있다는 문장은 최근 폭발적인 무선이어폰 시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 같아서 새롭고 놀라웠습니다.

특히 14년에 개봉한 영화 <그녀>Her를 본 독자라면 남자주인공 시어도어(호아킨 피닉스)가 인공지능 OS인 사만다와 하루종일 대화하며 점차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기억할 겁니다.

그 때 무선이어폰 디바이스를 귀에 꽂고 미래 모습을 보여줬는데, 벌써 현실이 되었습니다^^.

책에서는 <로봇과 인간의 공존> 문제도 얘기하는데요, 흥미롭습니다.

밀리니얼 세대가 인터넷을 보고 자랐고, Z세대가 스마트폰을 보고 자랐듯이, 앞으로 태어날 세대는 태어났을 때부터 로봇을 두고 자라는 첫 번째 세대가 될 수 있다

376쪽,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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