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여섯 시까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선재 지음 / 팩토리나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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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그렇게 하고 싶따~~~~~^^

딱 정해진 시간까지만 ㅎㅎ

생각만해도 홀가분하고 좋은데요.

다른 생각들에 대해 얘기해보고 싶다.

그러면 이 책에 대한 소감은 갈음될 거 같다.

책은 표지에도 나와 있듯이,

일의 중심을 '나'로 바꾸는 방법이다.

그래서 회사를 바꾸거나 그만둔대도 끝나지 않을 고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하네요.

퇴근후 시간을 철저히 '나'를 위한 시간으로 채우고 있는 아홉명의 사람들이 실제로 어떤식으로 살고 있는지, 어떤 고충을 겪으며 또 어떤 만족감을 얻고 있는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프롤로그

이런 책들이 요즘 많이 나오긴 하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저자는 서점에 가서 이런 책들이 많다는 것을 아는지? 이런 종류의 책들을 읽어봤다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그리고 이 책은 다른 책들과 뭐가 다른지?

아마도 독자의 몫이라고 하겠지만,

사실 새로운 것은 없다. 저자가 말하는 생활의 모습도 이야기도 많이 들었던 우리들의 얘기다.

그리고 다들 생각하고 고민하고 답을 나름 정리한 문제들이다.

생각과 고민으로 결심은 섰지만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을 뿐이다.

이어지지 않는 이유는 단순하지 않다.

이어지지 않더라도 괜찮다고 생각된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하나의 문이 열릴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지금 문은 계속 열려있다.

앞에서 말했던 얘기를 하고 싶다. '이기적이다'라는 말의 해석이다

주변을 보면 이기적이다라는 말을 대부분 부정적인 뉘앙스로 사용한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사실 이기적이다라는 말은 그 자체로는 가치중립적인, 지극히 자연스러운 표현이다

125쪽, 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비교하자

원뜻이나 우리가 사용하는 말의 뜻은 크게 다르지 않다. 부정적인 표현에 더 가깝게 사용한다.

다만 조직이 우선하던 시간에는 개인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해서 개인을 함부로 했다면,

지금은 그동안 상대방도 나자신도 챙기지 못하고 옆으로 두었던 나를 생각하고 위로하고 사랑하고 즐겁게 해주어야 할 때가 되었다.

그 때가 되었다는 것은?

아마도 사회적으로 대인관계로 힘들어하는 사람들, 마음의 병으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 세대간의 생각차이로 인한 사회이슈들의 공론화 등 다양한 갈등문제들이 노출되면서 담론화 되었기 때문에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나는 예전에도 지금에도 그대로 나다.

그러나 예전의 나가 부모님들의 모습어었다면,

지금의 나는 자식들의 모습이다.

다른 건 시대가 달랐지만, 고민은 같다.

부모님들은 몰라서 자신을 챙기지 못하고 불태웠고,

자식은 알지만 시대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우리 사회가 나중심 사고를 금지한 게 맞을수도 있지만,

나를 금지했다기 보다는 우리를 너무 강조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나를 챙기지 못한 상처와 아픔도 있지만 우리는 나를 다독이기도 위로해주기도 해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시대가 이래서 나를 위해 생각하고 일해야 되는 것보다는, 그 동안 앞세대들이 먹고 살려고 챙기지 못했던 '나를 중심에 두고 사는 삶'을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저자는 내 의견과 다를 수도 있지만, 살면서 느낀점은 그렇다.

삶을 관통하는 시간과 지혜는

우리가 보지 않으려고 해서지

항상 내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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