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속기사는 핑크 슈즈를 신는다
벡 도리-스타인 지음, 이수경 옮김 / 마시멜로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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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솔직하다.넘

이렇게 솔직하게 써도 되나요.넘 솔직한게 아닌지 모르겠어요^^♡♡♡

문화차이는 있겠죠. 당연히

그래도 개인적인 일들. 너무 사적 연애스토리라서

가끔은 '내가 독자인데 오히려 더 긴장되지'라고 생각들더라구요.ㅎㅎ

한편의 다큐소설을 본거 같아요.

물론 실제얘기니까요. 작가가 워낙 솔직하고 긍정적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책표지 디자인을 보면 알겠지만 자신감이 뿜뿜 풍기지 않나요?

제목처럼 핑크슈즈 쉽지 않은데.

그래도 벡(작가,책속 주인공)은 자기가 원하는 것은 합니다.

무엇을 위해서 동료, 상대방에 대한 감사, 행복, 글쓰기를 위해서라면 돌진스타일^^

그런데 소설은 작가가 백악관 속기사가 되고나서 동료들과 친구가 되고, 오바마 대통령을 수행하면서 느끼는 작가의 생각들과 남자친구와 겪는 연애스토리가 넘 진솔되고 솔직하게 표현됩니다.

정말 주인공 벡이 만나는 백악관 친구들은 나도 친구가 되고 싶을 정도로 하나같이 멋진 친구들이네요.

특히 언제어디서든 필요할때면.

작가는 한국과도 인연이 있네요^^.2010,2011년 여름에 한국에서 여름동안 영어강사를 했답니다.

그래서 한국과 서울을 좋아하고 두산베어스, 소주,노래방,비빔갑,카스 맥주가 그립다네요.

그리고 메로나를 보내달라며 한국 독자들에게 재치있게 부탁하네요^^♡♡♡

주인공 벡이 백악관에서 만난 제임스라는 멋있는 남자랑 연애를 하는 장면에서는 우리나라 독자라면 어떻게 생각할까?라고 궁금해졌어요.

물론 외국인들이라고 주인공처럼 하지 않겠지만 기본적으로 문화차이로 인한 인간관계,남녀관계라는 게 있잖아요, 통념적으로 허용되는 수준도 있을거고

근데 제 기준으로는 살짝 넘어섰다가 어는 순간은 너무 나간거 아냐^^라고 느끼기도 했고요

하여튼 주인공이 더 힘들었을 테지만요

사실 그 제임스라는 놈이 더 나쁘지만요^^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 벡이 너무 부러웠어요

대통령을 수행하는 사람들이 누리는 혜택도 있겠지만.

아무나 되는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그만큼 중요한 일을 하고 있고, 전 세계를 무대로 수행하면서 다이나막한 일들이 경험한다는 것이 부러웠습니다.

순수한 주인공 벡이 친절하고 동료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너무너무 좋았어요

도대체 왜 선물을 주는게 프로답지 못한 일이야? 내가 조직에서 낮은 지위에 있다고 해서 위쪽을 쳐다 보면 안 된다는 건가?

'누구에게나 친절하세요. 그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나는 리사의 말보다 던 호크스프렁 교장이 했던 말을 따를 것이다

p.142 그만 두는 데이비드 플러프에게 글을 주기 위해

까짓 서열 따의, 엿이나 먹으라지.

'모든 규칙을 지키면 재미없는 인생을 살게 된다'고 캐서린 햅번도 말하지 않았던가.

미안해요. 꽉 막힌 군기반장님.

p.223 매직존슨과 기념사진을 찍는 것에 다들 눈치만 보고 있을 때 자신있게^^

정말 매력있는 주인공이다.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 벡과 같이 생각하고 행동했다.

물론 쉽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작가인 벡도리스타인에게 감사를 전한다.

그녀의 솔직함이 없었다면 이런 즐거운 경험은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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