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미술관 - 가볍고 편하게 시작하는 유쾌한 교양 미술
조원재 지음 / 블랙피쉬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노란색표지가 너무 맘에 들어요.

책디자인이도 노란색과 어울려서 모던해 보이는 게 블랙피쉬출판사랑 뷰포인트가 잘 맞네요^^

전체적인 소감은 짜임새있게 잘 구성했고, 저자의 평가와 묘사어구가 아주 탁월하다^^♡♡♡

저자는

화가를 소개하기 전에 독자들에게 가볍게 질문을 던지고서. 화가의 삶속으로 안내하면서 대표그림들에 작가의 인생이 어떻게 스며들었는지 설명을 해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화가의 삶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고. 그러한 그림들에 녹아있는 화가의 희노애락이 더 쉽게 이해가 되었다.

정말 조원재 저자의 말표현은 굿good!!!

화가들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님들이다.

우리와 별반 다를 바없는 한 인간으로서의 예술가를 생생한 시각으로 만날 수 있다. 이 책을 펼친 당신은 예술가의 작품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방구석에서 낄낄대며 만나게 될 것이다

들어가며

조원재 저자는 말한다.

'미술사적 의의가 아닌 예술가의 삶에서 '왜 그런 작품이 나올 수 밖에 없었는지' 가슴으로 공감하는 경험을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한다.


예를 들어 드가의 작품을 보면,

여성들을 많이 그렸는데, 특히 발레리나를 많이 그렸습니다.

왜일까요?

19세기 프랑스의 발레리나는 매우 고단했다고 합니다. 뼈가 굳기 시작하기 전인 어린 나이때부터 하루 8시간 이상을 5일간 1년내내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귀족이 아닌 주로 빈민가 소녀들이었고, 자신을 스폰해줄 돈 많은 스폰서를 찾아서 성공하기 위해 전쟁처럼 치열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드가는 마치 '발레리나는 나와 같다'는 마음으로 애정으로 그들을 그렸고, 세상으로부터 상처받은 여인들의 마음을 파스텔의 보드라운 색채로 어루어 만져주려고 했던 건 아닐까요?라고

파리 한복판에서 수도승처럼 살았던 드가.

그는 사랑도하고 싶고 결혼도 하고 싶었지만, 예술을 위해 평생을 참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것을 멀리할수록 더욱 강하게 끌리는 법! 역설적이게도 그의 예술은 그가 평생 멀리하려 했던 대상으로부터 나오게 됩니다.

바로 '여성입니다'

독신남이 완성한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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