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취향을 팝니다 - 콘셉트부터 디자인, 서비스, 마케팅까지 취향 저격 ‘공간’ 브랜딩의 모든 것
이경미.정은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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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쓴 두 분의 저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자신만의 가게를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간에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자신만의

"취향"

담는 것입니다.

P.12 프롤로그 정은아

두 분 저자의 간단한 소개가 나왔는데요,

20년 경력의 베테랑 공간 기획자.

책을 읽으면서 전문가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깊이가 있다는 뜻이겠죠^^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기 전에' 나만의 콘셉트가 담긴 가게를 만들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어떤 지점들을 고민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리해 주었고"

읽는 내내

저자가 강조해 주는 내용들에 대해서 공감이 갔습니다.


책의 순서는

프롤로그

이 책을 읽기 전에

1.끌리는 공간은 이렇게 시작된다.

- '맥락'이 있어야 콘셉트가 읽힌다.

- 모든 디테일에 '의미'를 담아라

- '스태프'의 애티튜드는 취향의 완성

2.'완전 내 취향!' 인 공간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 오감으로 느끼는 "경험"을 설계한다

- 다시 찾고 싶은 공간에는 티핑포인트가 있다

- 취향에 공감하고, 경험과 교감할 때 상품은 저절로 팔린다

3. 취향 저격의 공간을 만나다

- 잘 붙인 '이름'하나 열 디자인 안 부럽다

- 있는 그대로의 공간은 나만의 '콘텐츠'가 된다

에필로그

취향저격 체크리스터

책에 나온 공간들 찾아보기

이미지출처

저자소개

매장의 외관은 2가지 형태로 나뉘는데, 매장의 콘셉트를 잘 표현한 외관과 아예 외관을 중요시하지 않고 내부 콘텐츠를 집중한 경우입니다

글쎄요, 겉으로 보이는 것은 외관의 형태일 수 있지만

사람의 마음으로도 해석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첫인상을 강하게 주어서 공간으로 끌어들이거나

또는 오히려 '이게 뭐지'라고 할 정도로 매력을 주지 않음으로써 관심을 끄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이 정답이겠죠^^

위트 있는 도어가 설치된 '자판기 카페' 외관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다, 꼭 가보고 싶네요

우린 수많은 공간들 속에서 때론 스쳐지나갈 수도 있는 있는

작은 디테일 하나에

감동받고, 위트를 느끼기도 합니다.

.......

공간속에서 소비하는 행위도 다를 것이다.

공간속에서 음식을 먹음으로써 미각과 후각이 함께한다면

사건기억으로 오래 기억에 머물 것이다.

또 함께햇던 사람까지도 연결되어서 나도 모르게 시간이 흐른 뒤에도

쉽게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공간속에서 제품을 사는 거라면 또 다를 것이다.

공간 디자인의 마지막 단계는 바로 움직이는 이미지인 스태프입니다.

스태프의 비쥬얼 콘셉트와 애티튜드가 공간의 무드를

더욱 극대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p.92

베를린 카페의 스태프. 그녀의 히피 같은 자유로운 분위기가 고객에게 편안함을 주었다.

공간에 대한 첫인상은 시각적인 자극보다 후각적인 자극에 먼저 반응하여 형성됩니다.

전적으로 동의하고 공감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공간의 향기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입구의 향, 매장 전체적인 향, 화장실의 향, 스태프의 향, 음식의 향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함을 주는 향이면 좋았고,

가끔 가게의 목적에 따라서 향기가 다르게 느끼지기도 했던 경험이 있다.

이보다 더 정확한 표현이 어디있을까요

내가 만든 것이지만 맘에 든 작품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처럼

가끔 애들을 위해서 간단한 분식을 만들때면

우리 애들의 평가가 가장 두렵고 기대되는 것처럼요.^^

아주 까다롭습니다. 가끔 음식을 만들고 자괴감까지 들었던 적이 있어요

만약에 가족인데도 맛있다고 평가한다면

그 평가는 가장 리얼한 살아있는 평가일 것이겠죠.

물론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아빠가 상처받을까 봐, 좋다고 해줄수 도 있지만

다행히 우리 애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음식에 대한 평가만은 팩트폭격기 수준입니다.^^

공간은 그 안에 담겨지는 내용물을 더 좋아 보이게 하는 큰 그릇과도 같아야 하고

내용물과 그릇은 서로 조화롭게 어울려야 합니다.

.......

공간의 모든 구성 요소들은 맛있는 것을 더 맛있게 느껴지도록 하는

효과를 줄 수 있어야 합니다.

p.127

전체적으로 '공간에 대한 의미와 해석'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된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간하면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우리가 가장 많이 머무는 공간이

직장이 있는 사무실 공간과 의식주의 중심인 집이라는 공간인데

이러한 공간이 주는 것이 편안함과 안전감 정도라고만 생각했는데

너무 편안한 것만 생각해왔던 게 아닌가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소비자가 선택하는 공간에 취향을 담는 것처럼

내가 살고있는 공간인 집도 취향을 넣기 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데요.ㅎㅎ 잘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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