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너와 헤어지는가 - 낭만적 사랑과 결혼이라는 환상에 대하여
켈리 마리아 코르더키 지음, 손영인 옮김 / 오아시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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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자와 남자의 관계'에서 서로의 역할과 관계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하는 책이 아닐까 싶다.

사실 저자가 책에 쓰는 내용에 대해서 100%는 공감이 되지 않은 부분도 있고

살짝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이럴때는 저자의 생각을 먼저 만나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내 연예가 끝난 이유야 여러 가지를 들 수 있겠지만 애정이 부족해서는 아니었다.

......

불행했지만 이유를 딱 꼬집어 개선을 요구할 수 없는 그 모호함은 점차 더는 무시할 수 없느 몸의 감각으로 쌓여 갔다.

는 내 행복의 가치를 인정하고, 행복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하는 걸 알게 됐다.

사실 헤어지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여러 가지였고 헤어지고 나서 돌이켜봤을 때도 매우 합당하다고 여겨졌다.

중 하나가 타이밍, 그러니까 내가 살아가는 이 시대의 영향이다.

가 품은 나를 위한 꿈은 우리를 위한 꿈보다 크고, 시끄럽고, 강렬했다.

p.6 들어가며

이 책은 오늘날의 우리, 특히 여성인 우리가

사랑과 이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치적, 종교적, 경제적 변화를 이끈 물리적 조건에 관한

일종의 과학수사 연구다.

p.15 들어가며

책의 구성은......

들어가며

1. 착한 남자와 헤어지기 힘든 이유

2. 사랑의 탄생, 그리고 자유

3. 이상적 결합이라는 결혼의 운명

4. 선택 가능한 사랑이라는 환상

5. 섹스 인 더 시티

6. 이별을 선택할 권리

7. 다른 가족의 모습 상상하기

책 제목의 부제를 보면 '낭만적 사랑과 결혼이라는 환상에 대하여'라고 씌여 있다.

이 말인즉슨 사랑과 결혼이 환상일 수 있다는 것일 것이다.

저자의 생각도 비슷하다.

사랑과 결혼은 현실이고

헤어지는 것을 이상하게 볼 필요도 없을 뿐더러

언제든지 꼭 헤어져야 할 이유가 없어도

자신들의 선택으로 끝낼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의 생각은????

동의하지만, 사람마다 다 다를겠죠^^

사실 책은 당연한 것을 요구하기도 하고 생각을 해보기를 권하고 있다.

그것은 여성의 당연한 권리에 대해서다.

그러나 현실은 사회문화적 요인들로 인해서 아직도 쉽지만 않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여성의 이혼결정이 서구사회에서 19세기 중반에 법으로 제정된데 비해서

우리나라는 이러한 여성의 권리에 대해서 지금 이 시점에서도

진지한 논의가 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물론 여성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언론에서도 여성들의 입장과 목소리를 정확하게 진지하게 보여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과연 우리 국민의 인식은? 남성들의 인식은?

학교에서의 양성평등에 대한 공교육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나 자신도 그렇다

단순히 우리나라의 현실을 서구사회와 비교할 수는 없다.

가치의 비교는 쉽지만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실속에서 우리의 사정을 보고 다 함께 공통된 인식으로

우리의 문제점을 알고 같은 노력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남성들의 생각도 변화되어야 한다.

과거의 우리 문화, 사회, 성역할이 불평등했다면

지금은 여성의 문제를 단순히 배우자와 파트너로서의 문제로 인식하지 말고

우리의 어머니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우리의 자식의 문제

우리 후세들에게 평등한 기회와 선택, 결정권을 줄 수 있는

문제임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될 것이다.

당시 농부의 아내는 가장 많이 혹사당했고,

가장 많이 참아야 했다.

농부는 해가 뜨면 일어나 해가 질 때가지 일한다.

농부의 아내는 대개 해가 지고 난 후에도 일한다.

p.105 1884년 <아메리칸 파머>에 실린 에세이

많은 걸 생각하게 되었다.

저자의 말처럼

사랑을 선택하고 관계를 끝낼 권리에 관한 시선들을 함께 들여다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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