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마음부터 안아주세요
윤대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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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이라고 아주 다를수는 없죠

비슷한 류의 내용들을 포함하는 책들이 많죠

최근에는 힐링이 대세잖아요

피로사회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들이 공감과 위로라는 것은 당연하니까요^^

그래서 그런 책들도 너무 마니 보다 보면 지루해지게 되죠.

그런데 마음을 읽고 나를 뒤돌아보고 사랑해주려는 방법을 소개해주는 책들은

읽고 다시 읽어도 지루하지 않고 깨달음도 공감도 거기다 위로가 되는 거예요

이 책도 읽으면서 계속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책이고 넘 마니 도움이 되었어요^^

저자에게 감사드려요

특히 소진증후군에 너무 이해가 되었고

'나도 그랬었구나! 나도 에너지가 소진되면서 누구를 챙길 수 있었을까?

그리고 공감하는 능력이 많아질수 록 더더욱 소진되는 게 당연한데 남들을 위해서만 노력했지,

나를 위해서는 너무 소홀하고 무관심했구나'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책은 현재 병원에서 근무하는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님이 썼고,

25년간 상담실과 언론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고민을 들어왔다고 합니다.

책은 '왜 남에게는 친절하면서 나에게는 무례할까요?'라는 너무나도 당연한 질문을 던지면서 시작합니다.

저는 이 질문을 생각해보며 눈물이 났습니다.

나한테도 관심을 주지않기도 했지만 그런 마음의 상태로 남들에게 그리고 가장 소중한 가족들에게 상처주는 말들을 많이 했으니까요.ㅠ.ㅠ

몸과 마음의 컨트롤센터인 뇌도 휴대폰처럼 충전을 위한 휴식이 필수적이다.

마음애정 을 달리 표현하면 내 마음에 양질의 휴식을 주는 것이다.

그것이 지친 상대방에 대한 사랑이고 배려다

P.9 프롤로그

워낙 마음에 와닿는 글들이 많아서 책 전체가 색깔로 칠해졌네요^^.

책의 구성은 5개의 장과 소주제별 2~4장으로 정리가 되었어요

1장 나부터 나와 잘 지내봅시다

2장 언제나 최선을 다할 순 없어요

3장 다그치기 전에 먼저 안아주세요

4장 거리가 있어야 좋은 관계입니다

5장 내 마음을 마음대로 해보겠습니다

부록 정신과 의사 사용설명서

중간중간에 '매일 조금씩<나를 더 사랑하는 연습>'이라는 독

자들이 실천하도록 하는 내용의 연습코너를 소개해주는 배려까지 해 주셨네요

그 중에서도 간직하고 싶은 글들을 추천해볼께요.

p.20 오래 전 심어진 틀이기에 의심없이 그 틀이 나를 조정하는대로 생각하고 행동할수 있겠지만, 그 생각과 행동이 나를 힘들게 하는 원인일 수도 있는 것이다.

p.37 모델링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도 필요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예뻐해 주는 여유로운 마음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p.71 회피가 장기화되면 문제가 달라진다.삶의 즐거움과 고통은 동전의 앞뒷면처럼 두 가지 컬러의 한 몸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p.91 맹렬히 작동하던 전투 시스템의 스위치를 잠시 끄고, 치열한 삶에서 한 발 거리를 두고 떨어져 뇌를 이완하고 충전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p.100 나의 정체성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만들어지는데, 그녀의 문제는 타인과의 실질적인 공감의 흐름이 막힌데서 온다

p.138 잘 노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말이 퍼지면서 사람들은 노는 것도 숙제하듯 하려고 한다.

나를 돌아보고 깨닫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좋은 글을 책으로 소개해준 저자인 윤대현교수님과 위즈덤하우스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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