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모 비녤리의 뉴욕 지하철 노선도 - 일상을 디자인하는 그래픽 디자인의 거장 MoMA 꼬마 예술가 그림책
에밀리아노 폰지 지음, 천미나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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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지하철은 24개의 호선과 472개의 역을 통해 매일 6백만 명에 달하는 승객들이 이용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중교통 시스템이라고 한다.

그래서 1972년, 새로운 지도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린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교사는

뉴욕에 거주 중인 이탈리아 출신의 디자이너, 마시모 비녤리에게 새로운 노선도를 그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책은 이렇게 뉴욕의 지하철노선도가 탄생하게 된 과정을 설명한 책이다.

책 내용은 디자이너 비녤리에 대한 소개와 그의 미술, 디자이너로서의 생각을 설명합니다.

책속에 나오는 디자인들도 매력있게 그려낸 작품같았어요^^

이 그림들은 이 책의 저자인 에밀리아노 폰지의 그림입니다.


책을 받고서 아들이랑 보자고 해서 같이 봤습니다.

5년전에 이탈리아에 간 기억이 있어서 비녤리가 이탈리아 사람이라고 해서 더 관심있게 봤습니다.

사실 이탈리아 로마는 지하철이 2개 노선밖에 없더라구요!

그니까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그 당시에는 2호선도 몇 년간 공사중이었어요.

공사가 오래 걸리는 이유는 상상이 되죠?

로마는 워낙 문화재, 유적지가 많다 보니까 공사를 하다가 중단하고 재개하는 것이 빈번하고,

공사진행보다는 문화재 발굴과 보존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애로가 있더군요.

그리고 지하철 시설도 우리나라 지하철이랑 비교하면 안되죠

여행을 하다보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좋은지 알게 되죠^^

그래도 맘에 여운을 주는 글들은 오히려 많은 거 같네요

p.6 마시모와 친구들은 디자인에는 가장 중요한 것만 담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너무 과한 장식이나 군더더기 없이 말이지요. 복잡함을 덜어 내고, 누구나 알아보기 쉬운 가장 단순한 형태로 만들고 싶었어요

바른 디자인은 시간이 흘러도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믿었지요.

이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미니멀니즘이라고 불렀어요.

p. 7.

역시 이태리 사람이 그런지, 작업실을 지키며 노선도를 그리고 또 그리다가 깨달았죠

노선도를 스파게티처럼 하면 되겠다고요!

기발하지 않나요^&^

바로 그거였어요! 스파게티!

지하철 노선은 곧게 뻗고, 급커브를 틀고, 가로로, 세로로,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색색의 스파게티 가락이나 마찬가지였어요

서로 만나고, 엇갈리고, 혼자서 쭉 뻗어 나가기도 하고요

디자이너의 이야기이지만,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은 책이었요

비녤리의 삶에 대해서 더 알고 싶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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