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항상 비슷한 사람만 좋아할까? - 무의식적으로 연인을 선택하는 사랑과 애착의 심리학
오카다 다카시 지음, 정미애 옮김 / 카시오페아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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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보면서 연애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사람관계도 마찬가지 아닐까?하고 생각했었다.

꼭 이성끼리 연애만 해당되지 않더라도 우리 모두가 자기만의 색깔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 해당되겠구나 하고^^

개인적으로도 심리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서 작가가 설명하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은 된 바다.

일본작가가 쓴 책이라서 생생한 사례를 들면서 설명을 해 준다고 해서 조금은 기대했다.

이 책은 책 제목처럼 일본 정신과 전문의인 오카다 다카시라는 분이 쓴 책이고 관련해서 책 여러권을 썼다고 한다.

책 제목처럼 작가는 "나와 연인을 제대로 파악하는 법'을 소개해주고 있다.

이 방법은 인격이론에 따른 행동심리와 대인관계 분석인 '인격분석', 그리고 애착이론에 근거한 '애착유형분석'이다.

애착유형이 뭔지 아나요? 아마도 잘 모르실 거예요?

왜 애착이 유형이 중요한지도 책을 보면 알겠지만 왜그렇게 되어야만 하는 건지?

나 아닌 거 같은데라고 생각될 겁니다.

자주 들었지만 그렇게 주요하게 인식하지 못했던 것인데. 심리학에서는 중요하다고 합니다.

크게 안정애착과 불안정애착으로 구분되는데

책에서와 같이 세부적으로 구분해서 설명할 수도 있지만, 여러 논문들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글쎄요. 그렇다고 너무 기대는 하지 마세요? 우리가 몰랐던 전문적인 지식은 있겠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이 책대로만 한다고 100% 답은 아닐 것이다.

인격 유형에 따라 연애 방식이나 배우자 선택에 일정한 경향이 있다.

두 사람의 인격과 애착유형의 조합에 따라 연애결말을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법칙으로 행복한 사랑을 키워나가고, 가장 조심해야 할

위험을 미리 알고 대처할 수 있다

p.8

목차는 크게 4개의 파트로 구분되어 있다.

1. 부모는 선택할 수 없어도 연인은 선택할 수 있다.

2. 왜 늘 비슷비슷한 연애를 하는 걸까?

3. 나와 애인의 성향을 알게 해주는 9가지 인격유형

4.나와 애인의 상성을 알 수 있는 인격별 연애 분석

책은 중간중간에 자신의 인격유형을 테스트하고 애착유형, 인격을 자가진단 할 수 있는 테스테를 별도로 구성하고 있어서 자신의 유형을 알아보는 재미가 있다.^^

그럼 나만의 방식으로 서평을 써보겠습니다.

p.19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은 전 재산 뿐 아니라 당신 자신과 당신의 미래까지 몽땅 투자할 상대를 고르는 일이다.

p.21~23 연애를 더욱 위태롭게 만드는 것은 연애가 지닌 비이성적이고 광기에 가까운 힘이다. 연애는 그만큼 사람을 미칠듯한 비정상 상태에 빠져든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작가의 글에서 다시 그 말의 심각성을 알에 되었네요.

왜냐면 신문기사를 보면 데이트폭력으로 살인까지 벌어지고 있잖아요.

'어떻게 사랑하는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

'제정신이 아니고서야 가능할까'하고

비난하지만

연애할 때 생기는 감정의 상태가 이상심리의 상태라는 것이다.

p.23

그런데, 갑자기 든 생각이지만 '왜 연애를 하지 않을까요?'

나이를 되돌릴 수 는 없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제대로 된 연애를 해 볼텐데라는 ^^ 생각을 해 봅니다 .

도파민 분출로 각성된 상태에서 연애로 진전되어야 하는데.

과정과 결말을 마치 업무나 일처럼 생각해버린 순간,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착각 상태에서

도파민을 억제하는 물질이 나와서 연애 감정이 없어져 버리는게 아닐까요?

p.37 타고난 기질, 후천적으로 습득한 가치관과 사고방식, 거기에 행동전략까지 3가지가 긴밀하게 결합해 쉽게 변하지 않는 구조를 만들어낸 것이 인격이다.

제일 중요한 작가의 말 ^^

- 나와 애인의 인격을 파악하면 두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문제가 무엇인지 그 본질을 알 수 있다. 나와 애인의 애착안정성과 애착유형을 이해하면 지금 직면한 불가해한 사태를 더 깊이 통찰할 수 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사랑을 참다운 행복으로 키워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게 된다.


p.169 결혼생활은 부담과 즐거움 모두 공평한 것이 바람직하다. 어느 한쪽만 부담을 지는 관계는 차츰 뒤틀리기 시작한다. 책임감이 강한 강박성 인간은 그저 참고 견디며 상대를 보살피려 하지만 이는 심신에 병을 불러올 뿐이다.

끝났습니다.

책의 반 이상을 포함하는 부분이 4장 이후의 내용들이다

4장은 남녀간의 인격유형별 연애유형과 사례들이라서 읽어보면 재미있다. 남의 연애사는 소설처럼 재밌잖아요^^.

마지막으로 작가는 이렇게 얘기하고 있네요

중요한 것은 먼저 '나'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와 애인의 관계는 나 자신을 잘 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나는 왜 이런 사람에게 끌리는지, 객관적인 눈으로 자신을 되돌아보는 일이 중요한 힌트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p.271 맺으말. 나의 인격에 맞는 연애가 최고의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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