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어서 밤새 읽는 유전자 이야기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다케우치 가오루.마루야마 아쓰시 지음, 김소영 옮김, 정성헌 감수 / 더숲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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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읽는 시리즈는 이전에도 수학과 물리, 지구과학등의 여러분야에서 책이 발간되고 있고, 2018년 1월 드디어 재밌어서 밤새 읽는 유전자 이야기가 발간되었다.

다케우치 가오루는 이학박사로 과학사, 과학철학, 물리학을 공부했고, 마루야마 아쓰시는 의학박사 학위 소지자이다. 과학의 미해결문제들에서도 리만 가설, 초끈이론, 진화론, 멸종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적이 있다.

 

유전자의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부모에서 자식으로 물려지는 특징, 즉 형질을 만들어 내는 인자로서 유전 정보의 단위로 생물 세포의 염색체를 구성하는 DNA가 배열된 방식으로 표현된다.

유전학의 발달로 분자 생물학의 발달에 큰 영향으로 끼쳤고, 생명 공학 분야의 토대를 이루게 되었으며, 의학, 약학, 농학 등에 분자 생물학적 지식을 적용하는 가 하면 유용한 생체 물질을 대량으로 생산가능하게 해 주었고, 암을 비롯 각종 유전병의 발생기작을 맑히고, 각종 질병의 진단과 치료방법 개발에 기여하는 등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유전학의 발달 과정은 멘델은 완두교배 실험:  유전 법칙을 발견 .1903년에 서턴(염색체설), 모건(유전자설).1908년 개롯(유전자의 효소를 합성하는 역할 주장, 1941년 비들과 테이텀(실험적 증명).1928년 그리피스 등(DNA가 유전 물질이라는 사실 밝힘).1953년 왓슨과 크릭(DNA의 이중 나선 구조).유전물질의 복제 과정과 유전 정보의 저장과 발현 기작들의 규명으로 볼 수 있다.

 

" 또한, 권위 있는 과학학술지 ‘사이언스’는 지난 2015년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10대 혁신 기술로 선정했고,(유전자가위는 고치고 싶은 유전자만 잘라 교정하는 첨단 바이오기술) 이를 이용하면 암·에이즈·각종 유전병을 근본적으로 고칠 수 있으며,관련 시장 규모가  2019년 35억1,400만달러(약 3조7,000억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출처 : http://www.sedaily.com/NewsView/1RUFBOFAE4

 

이와 같이 유전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책의 시작은 재미난 이름의 유전자들로 시작하고 있다. ips세포의 어원, 사우더 유전자, 요다 유전자,피카추린 유전자, 소닉 헤지호그 유전자, 사토리 유전자, 스시 유전자인데 모두 난생처음 들어본 이름이었다. 그 중 가장 흥미로운 유전자는 스시 유전자 이야기였는데, 서양인의 장내세균에 어떤 종류의 해초를 영양분으로 바꾸어주는 소화효소가 없다는 사실이 그것이다. 또한 이러한 것이 회등 해산물을 날로 먹는 문화와 관련있다는 사실과 체내에서 해조류를 영양분으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 반대로 서양인에게는 해초는 칼로리가 전혀없는 식품이라는 이야기가 무척 흥미로웠다.

 

part 1에서는 이와같이 유전자와 관련된 실생활과의 관련이야기라 가볍게 하지만 흡입력있는 구성이었다. part2에서는 다른 어떤 이야기보다 인간게놈을 해독하라!부분이었다. 유전자 이야기에서 게놈을 빼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특히 '1000게놈 프로젝트'가 2012년에 완성되었고, 2015년 9월 네이처에 연구성과가 발표되었다는 점은 유전자에대해 공부하는 학도로서는 꼭 알아야 할 소식이다.

part3에서는  멘델, 서턴, 모건등 유전자 역사가 나온다.

 

재밌어서 밤새읽는 유전자 이야기는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읽는 과학이야기, 재밌어서 밤새읽는 소립자 이야기에 이어 유전자주제로 나온 세번째 책이다. 이책은 유전자에 관심있는 독자뿐만아니라 청소년에게도 아주 유익한 책이라 생각한다. 유전학에 대한 역사와 정보를 습득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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