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를 사로잡는 책쓰기 비밀 - 이야기로 배우는 책 쓰기의 모든 것
류대국.권병두 지음 / 북씽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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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혼술을 하는 ‘나홀로족’을 위한 공간과 문화가 늘면서 1인 문화의 흐름에 따라 편의를 제공해 주는 여러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 하나가 1인 출판이다."  -[출처: 중앙일보] '1인출판' 위한 맞춤형 도서물류 '런닝북'…월 보관료 2만5000원

1인 문화의 흐름은 생활, 주거에 이어 예술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sns를 통해 유명인이 되어 구독자가 늘어나고, 작가만큼이나 유명세를 얻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다.

 물론 요즘은 1인출판에도 관심들을 많이 가지는 편이긴 하지만, 그도 녹록치 않을 것이다. 그보다 앞서 출판사를 사로잡는 비법을 가지고 글을 쓰는게 좀 더 가성비 높은 기술아닐까?
출판사가 요구하는 출간계약비법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은 없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석 그럴듯했다.

 책은 크게 4부분으로 나뉘어진다.
1장. 출판사 사람들의 속마음 들여다보기
2장. 질문과 답을 통해 책의 콘셉트 만들기
3장. 독자 지향적 목차 구성법
4장. 글쓰기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
5장. 출간제안서 작성부터 계약, 인쇄, 출간과정 등 남은 궁금증들
이며 Summary가 있어서 한줄로 깔끔히 요약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다른 책들과 좀 다른 점이 있다면,
<모방 전략이 답이다>
<반걸은 전략이 필요한 이유>
<콘셉트란 좋은 답>
<목차를 짤 때 지켜야 할 원칙>
<목차 짜기 팁>코너인데,
앞의 내용들과 관련된 대화체같은 설명글인데, 역시 그 속에도 Summary가 있어서 요약되는 듯한 느낌이 좋았다.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글이란 일단 써야한다.
진솔해야 하고, 진정성이 녹아 있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음을 울리는 한 방이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일단 글을 많이 써본사람들 혹은 쓰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글인것 같다. 재능이 벌이가 되는 순간 재미가 없어진다는 말이 있는데,
부를 위한 출판전략이 호기심과 재능을 무미건조하게 만들어 버리는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들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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