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의 진짜 공부 - 성공적인 자녀로 키우는 창의형 학습전략
정의석 지음 / 북씽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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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의 진짜공부는. 5번의 공부로 목차를 두고 있어요.
학부모가 진짜 알아야할 공부란 무엇일까요?
현재 나는 올바른 길을 나아가고 있는걸까요?
자녀교육에 정답은 없다던데
나도 모르게 방치시키는건 아닌지 걱정스럽고 의문스러운 시점에서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책을 지은 지은이는 대치동에서 상위 1%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면서 이책을 썼다고 해요.
두번째 공부시간에 자기주도학습과 엄마주도학습을 비교하면서 "꿀 한 방울이 쓸개즙 한 통보다 훨씬 더 많은 파리를 잡는다"라는 말을 인용해 놓았어요. 물론 책에선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라는 얘기를 하려고 인용해 놓았는데 제가 느끼기엔 엄마주도가아닌 자기주도를 해야한다고 말하는것 같았어요.

제가 가장 감동받은 부분은 다섯번째 공부 '아이들은 어떤 목적을 갖고 공부하는가?' 입니다.
다 아는 얘기이지만 극도의 잠재력은 목적이나 좋아하는 분야에서 발휘되는것이죠.
인용된 이현세 만화가의 천재와 싸워 이기는법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자괴감을 느끼고 자존감에 스크래치를 입었을경우 이겨내지 못한다면 낙오자가 될 수밖에 없겠죠.
이현세 만화가는 슬기롭게 극복하였네요.
인생에 있어 진정한 정답은 없고, 1~2년내에 승패가 결정나버리지는 않습니다.
부모는 함께 나아가는 길을 보면서 격려와 지지를 해주고 시도한 일에 실패했을때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고민해주는일 사랑과 믿음, 그리고 기다림을 주는일을 하는 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공과 창의력은 누군가가 쥐어줄 수 없는일이기 때문이죠.

이책의 저자는 책의 겉표지에 홈페이지, 페이스북, 블로그 주소를 실어 놓았네요.
사람들이 영재라고 칭하는 아이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합니다.
누구도 못말릴 정도로 푹빠져있죠.
그들의 학습법은 우리가 알고있는 네모난 교실 속이 이닙니다.
좋아하는 일에 빠지다보니 자신만의 학습법으로 지식을 취득하고 단련시키죠. 근육처럼 그들만의 방법으로 트레이닝합니다.
그리고 그 뒤에 100%이해하진 못하지만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부모가 있죠.
우리가 바라든 자신이 바라든 언젠간 결론에 도착할겁니다.
그리고 성공의 길의 모습이 어떤 길인지는 아무도 모르죠.
장기전을 대비할 수 있는 부모.
장기전을 함께할 수 있는 부모
장기전을 느긋이 기다릴줄 아는 부모
그러기 위한 진짜공부가 이젠. 시작되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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