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어서 밤새읽는 해부학이야기는 2019년 5월 20일에 초판1쇄로 나왔다. 다른 재밌어서 밤새읽는 시리즈처럼 책을 읽어나가는데 큰 부담은 없다. 구성은 총 3part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는 해부를 하기앞서 생각하고 알아야할 것들, 2부는 해부의 역사, 3부는 본격적인 해부에 관한 내용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1부 내용중 시신의 기증을 통해 발전한 해부학에서 일본 의과대학에서 조사한 20~30퍼센트의 사람이 의과대학에 유골을 맡긴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여튼 시신 기증을 통해 해부학이 발달한것은 당연한 말이지만 쉽지는 않은 사실인것 같다. 2부 해부학의 역사에 대해 읽으면서 고대의 의학, 인쇄술과 해부학의 관계등을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소독법은 19세기 후반에 개발되어 수술로 인한 사망률을 감수해야 했다는 사실은 당연하지만 놀라웠다. 특히 일본 에도시대의 해부편에서 시신해부가 참수형에 처한 사람들이었다는 사실과 일본에서 인체해부가 무사의 칼이 잘 드는지 확인하기 위함이었다는 게 어처구니가 없기도 하고 에도시대에 잔인한 고문형벌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잔인하고 극악무도한 성향이라도 엿보이는 듯한 느낌까지 받았다. 3부에서는 해부학에대해 좀더 전문성을 엿볼 수 있었고 얻어지는 정보가 많았다. 마치 인체의 신비를 관찰하는 느낌이랄까? 특히 심장에는 뼈대가 있다 편에서 심장의 뼈대에 해당되는 부위가 심장의 섬유성 골격이라는 점, 심장의 벽이 심근이라는 근육으로 되어 있는데 이 골격이 심근의 부착부위라는 점, 심실과 심방의 근육이 모두 섬유성 골격과 연결되어 있고 그래어 심실이 박동할 때 섬유성 골격과 가까워지고 멀어지면서 움직인다는 점잉흥미로웠다. 3부의 전반적인 느낌은 해부실에서 직접 부위를 보면서 설명을 듣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상세하고 진지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