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의 역사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영화에서 감명깊게 보았던 앨런튜닝이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2차세계대전을 연합군의 승리로 이끈 영국의 수학자이다.
컴퓨터 전문가에게 튜링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튜링상이 주어진다고 하니 그 만큼 인류역사상 전설적인 과학자, 컴퓨터의 아버지, 인공지능의 아버지로 불리는데 손색이 없다.
그의 유년기 일화가 참 재미있었는데, 체인이 자주 빠지는 자신의 낡은 자전거에 대해 개의치 않고 관찰하여 체인이 빠지려는 찰나에 폐달을 뒤로 밟아 한 바퀴 돌리고 다시 앞으로 가는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고 했다.
포기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
물질 만능주의에 빠진 요즘 시대에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여튼 보통사람과는 달라도 조금은 많이 다른 예외. .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안타까운 죽음을 초래하게 되었지만 24세에 그가 구상한 컴퓨터 설계로 인해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의 시대, 양자역학의 생활화가 구현되고 있는지도 모를일이다.
양자컴퓨터의 개념을 처음 제시한 리처드 파인만의 이야기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를 추천한다니 한번 읽어볼만하겠다.
인류의 대뇌가 컴퓨터와 매우 유사하다고 하니, 양자역학과 인간의 뇌는 인공지능 시대에 불가분의 관계가 아닌가?
보고나니 양자컴퓨터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 증대되었다.
양자컴퓨터와 인간, 과연 누가 더 우수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