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양자역학 수업 - 마윈의 과학 스승 리먀오 교수의 재미있는 양자역학 이야기
리먀오 지음, 고보혜 옮김 / 더숲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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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양자 컴퓨터와 인류의 뇌

컴퓨터는 10진법을 사용할 수 없어 심진법을 이진법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컴퓨터에서 이진법을 사용하면 전자 소자의 2가지 상태만 찾으면 된다고 한다. 닫힘을 의미하는 0과  열림을 의미하는 1
이렇게 스위치역할을 하는것이 반도체 다이오드이며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기억장치라고 한다.
재미있게도 다이오드는 데이터저장뿐아니라 연상까지 돕고있으며, 하나의 회로에 여러다이오드가 모여 숫자를 연상할 수 있게하는 cpu 가 컴퓨터의 두 핵심부분이라고 하고, 양자역할의 활용 중 하나가 바로 다이오드 만들기라니, 양자역학은 컴퓨터에 있어서 잇몸과 같은 역할이 아닌가!

컴퓨터의 역사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영화에서 감명깊게 보았던 앨런튜닝이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2차세계대전을 연합군의 승리로 이끈 영국의 수학자이다.
컴퓨터 전문가에게 튜링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튜링상이 주어진다고 하니 그 만큼 인류역사상 전설적인 과학자, 컴퓨터의 아버지, 인공지능의 아버지로 불리는데  손색이 없다.
그의 유년기 일화가 참 재미있었는데, 체인이 자주 빠지는 자신의 낡은 자전거에 대해 개의치 않고 관찰하여 체인이 빠지려는 찰나에 폐달을 뒤로 밟아 한 바퀴 돌리고 다시 앞으로 가는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고 했다.
포기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
물질 만능주의에 빠진 요즘 시대에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여튼 보통사람과는 달라도 조금은 많이 다른 예외. .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안타까운 죽음을 초래하게 되었지만 24세에 그가 구상한 컴퓨터 설계로 인해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의 시대, 양자역학의 생활화가 구현되고 있는지도 모를일이다.
양자컴퓨터의 개념을 처음 제시한 리처드 파인만의 이야기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를 추천한다니 한번 읽어볼만하겠다.
인류의 대뇌가 컴퓨터와 매우 유사하다고 하니, 양자역학과 인간의 뇌는 인공지능 시대에  불가분의 관계가 아닌가?
보고나니 양자컴퓨터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 증대되었다.
양자컴퓨터와 인간, 과연 누가 더 우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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