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뢰딩거의 고양이부터 양자 얽힘까지
책에는 슈뢰딩거의 고양이, 불확정성 원리, 양자 터널링, 양자 얽힘처럼 이름만 들어도 궁금해지는 주제들이 등장해요.
그중에서도 양자 터널링을 게임 속 캐릭터가 벽을 통과하는 현상에 비유한 설명이 기억에 남았어요. 게임을 하다 보면 캐릭터가 지형을 뚫고 들어가는 오류를 만날 때가 있잖아요. 현실의 미시 세계에서도 입자가 고전적인 물리학으로는 넘기 어려운 장벽을 통과하는 현상이 나타난다니,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상식만으로는 세상을 전부 이해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양자 얽힘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어요. 멀리 떨어진 입자 사이에 나타나는 독특한 상관관계는 우리가 익숙하게 생각하는 공간과 거리의 개념을 다시 바라보게 하더라고요.
다만 책에서 사용하는 게임 비유는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인 만큼, 비유 자체를 양자역학의 실제 작동 방식과 똑같이 받아들이기보다는 개념을 이해하는 출발점으로 삼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