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를 잡아먹은 소녀 - 세계 곳곳에 숨겨진 괴담들
젠 캠벨 지음, 애덤 드 수자 그림, 김미선 옮김 / 상상의집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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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더위를 한번에 식혀줄 무시무시하고 오싹한 세계 괴담 이야기

<형제를 잡아먹는 소녀>를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제목부터 무시무시, 표지는 더욱 오싹 !

전래동화는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던 이야기 들이죠..

사실 우리 전래동화도 무서운 이야기들이 많죠..

전래 동화는 유래를 알수 없는 이야기 예요.

최근 200년 아이들을 위해 잔인한 요소를 없에버렸답니다.

이 책은 다시 잔인 요소를 넣어서 만든 14개의 세계 괴담이랍니다.



 

형제를 잡아먹는 소녀-여우누이전,

첫번째 이야기는 전설의 고향에서 많이 본 이야기랍니다.

딸을 갖고 싶어하는 부부, 달을 향해 빌고, 딸애를 갖게 되었다 .

딸애가 점점 크게 되고 집의 젖소들은 하나씩 사라지기 시작한다.

큰아들,둘쨰 아들이 여동생이 먹었다니깐 믿지 않고 쫓아보낸다.

쫓겨 나간 오빠들, 스님을 만나 마술의 병을 받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는데...

여동생이 차려준 의문의 전골..

그리고 스님의 병의 마법 덕분에 여우누이를 재더미로 만든 이야기 ..

이야기는 알고 있는 지라 그나마 괜찮은데..

삽화가 분위기를 으스스하게 만드네요..

지금 나오는 구미호 같은 여우들은 외모뿐만 아니라 마음씨도 아름다운게 많은데말이요..

저녁엔 절대 보지 마세요 !!




한국 전래 동화에 이어서,

아일랜드,일본 ,노르웨이, 나이지리아, 이누이트,이집트, 그리고 독일,러시아, 중국, 스페인 등 14개 나라의 오싹오싹 무시무시한 괴담이 담겨져 있습니다.

 

길지 않는 짧은 공포스러운이야기..

이런 무서움 많으로 끝나는게 아닌... 이야기 속에 담긴 그 진정한 의미...

 

책읽고 어느 이야기가 인상깊나 했더니..

역시 한국과 중국 이야기네요..

여우 누이전은 너무 익숙한 지라 다시 예기하지 않고

중국 전래 이야기에 대해 예기를 나눠 봤어요.

 

말이 비록 여자아이를 잡아갔지만..

여자 아이가 먼저 약속을 안 지켜서 그런것이라고..

결혼한다고 해 줬으면 결혼 해야지..

약속 어기는커녕 죽이기 까지 했다니

너무 비겁하답니다.

 

꼭 약속을 지키는 아이로 되겠답니다.

 

무섭지만, 재미 있는 도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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