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문제집 그래 책이야 54
선시야 지음, 김수영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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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 표지를 볼떄, 아.. 오싹오싹하게 하는 괴담이나 귀신이야기 같은게 나와서 ? 라고 생각했는데

소개를 보니, 어려운 문제가 나와서 였네요 ... 수학 선행공부와 관련되는 문제집... 꼭 선아한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책을 받고 먼저 아이랑 책표지를 보면서 예기해 보았습니다.

한 아이가 수학천재를 위한 무서운 문제집을 갖고 있는데..

그 문제집앞에는 표정이 심상치 않은 남자아이가 있네요 .

너무 어려워서 무서운가? 어려운데 왜 무섭지? 라고 묻는 7세 아이입니다.

 

 

책을 읽어보기 시작했어요

주인공 영재는 두살떄 구구단을 외우고 다섯 살 떄 연립방정식을 푸는 수학천재랍니다.

수학을 잘한다고 너무 잘난체 하여 반 친구들이 그닥 좋아하지 않는 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반에 같은 아파트에 사는 최고야라는 아이가 전학오고,

그아이랑 같이 하교하는 길에 수학천재들만 풀수 있다는 문제집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 수상한 문제집에 나오는 문제는 쉬운듯 하지만,

아무리 풀어도 풀수가 없었답니다.

정답을 보면 현제 배우고 있는 개념만 알면 풀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버려도 버려지지가 않는 너무 무서운 문제집이 되어 버렸답니다.

문제집에 시달려 점점 자신감을 잃게 되고

성적도 점점 떨어졌습니다.

등교 길에 고야를 만나 그만 문제집 예기를 하고 말았는데..

고야는 문제집과 대화해 보라고 했습니다.

신기하게도, 문제집의 남자아이한테 진짜 말풍선이 나왔네요..

고야의 정채는 대채 뭘까요?

영재는 이 문제집의 문제를 풀수 있을가요?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

수학 선행학습을 하고 있는 아이들 엄청 많은듯 합니다.

사실 저희 선아도 지금 7살인데 3학년 수학은 거의 다 배웠고

지금 4-5학년 수학책들 보고 있어요.

엄마가 일부러 풀어보라 하는게 아니라 혼자서 수학만화책 보고 더 배워보고 싶다고 해서

이런저런 교재 사다 놓고 풀어보는 거랍니다.

선행이 뭔지도 모르는 7세 아이가 혼자서 배우고 싶다면서 고학년 수학책 까지 혼자 보고 있어요.

이 책을 읽고 나서 더 한층 고민해야 할게 많이 생긴듯 하네요.

기본 개념을 완전히 잘 장악하는게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

좋은 도서 너무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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