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율이와 하린이는 필연적으로 서로 의식하고, 경쟁하고, 극복하려 애쓰며 자랄 것이다. 엄마로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너를사랑한다고 끊임없이 말해주는 거겠지. 너는 너만의 매력이 있는 사랑스러운 존재라고, 생각날 때마다 이야기해야겠다. 내가무의식중에라도 뱉을지 모를, 그래서 부지중에 상처를 줄지 모를, 둘을 비교하는 말, 그걸 덮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그게 ‘비교하는 말 듣지 않게 해야지‘라는 다짐보다 훨씬 현실성 있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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