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동을 느낄 때마다 이 아이가 자신의 육체를 가지고 있는,
나와는 별개의 존재리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그렇지. 네가 내 배속에 있을 때조차도, 너와 내가 한 몸이었을 때조차도 넌 나와
‘다른 개체‘였는데, 넌 처음부터 내 것이었던 적이 없는데, 어쩌자고 난 자꾸 네가 내 마음대로 안 된다고 답답해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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