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고래라면 언젠가는 바다로 가겠지? 바다로 가야 할 때를 기다리는 고래라면 용기 있는 고래일 거야. 기다리는 일은 용기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는 거니까……. 침묵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는 것처럼, 기다림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된다고, 언젠가 키 작은 나무들이 내게 말해주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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