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남과 동시에 우리는 연인이 아니라 전우로 관계를 다시 맺었다. 서로사랑하지 않는단 뜻은 결코 아니다. 육아라는 전쟁에 돌입하면서 ‘사랑‘에 대한 개념이 완전히 바뀌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