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뱃속에서부터 고양이와 함께였던 저희집 꼬마집사가 좋아할 수밖에 없는 사랑스러운 책.'고양이키스'라는 냥이들의 귀엽고 따수운 애정표현을 다섯 글자 말놀이로 풀어낸 아이디어도 참 근사했고, 다섯 글자의 경쾌한 리듬 덕에 읽으면서 가슴속에 톡톡 탄산이 터지듯 간질간질 애정이 샘솟는 기분이 느껴져서 좋았어요.읽고난 뒤 책을 덮으면서 아들도 "달님이(저희집 냥이 이름) 예뻐", "엄마 좋아요"라고 자발적으로 다섯 글자 말놀이에 동참해보았지요 ㅎㅎㅎ(처음엔 "엄마 사랑해"라고 했다가 그럼 반말이 되어버리니 아차, 하고 잠시 고민한 뒤에 '좋아요'로 변경한 동방예의지국의 아드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