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가 되고 싶은 소년.소년을 놀리고 괴롭히는 짓궂은 아이들.소년이 나비가 될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와주는 아빠. 누구의 말에 귀를 기울일지는 전적으로 소년의 몫.우스꽝스럽다는 놀림 때문에 포기해버리기엔 나비의 날개는 너무 아름다우니까. 나비가 상징하는 것이 꿈이어도 좋고 정체성이어도 좋을 것 같다.내가 생각하는 나 자신으로 온전히 살아가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책장을 끝까지 넘기고 나면 <나는 나비야!>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제목이 새삼 뭉클해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