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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제의 수학 대모험 2 - 덧셈과 뺄셈 : 웰컴 투 루트리아 ㅣ 정승제의 수학 대모험 2
설민석.조영선 지음, 최진규.박지영 그림, 정승제 감수 / 단꿈아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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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쭉 보게 될 것 같아요! 수학 싫어하는 조카가 재밌다고 새로운 시리즈 나올 때마다 알려달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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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제의 수학 대모험 3 - 곱셈과 나눗셈 : 내 이름은 요리왕 ㅣ 정승제의 수학 대모험 3
설민석.조영선 지음, 재담웹툰랩 그림, 정승제 감수 / 단꿈아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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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무조건 싫어하는 조카가 수학대모험은 보더라구요! 모험 이야기로 전개되다보니 재미있어서 계속 읽게 되나봐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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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블루스 ㅣ B사이드 아카이브 1
슬리만 카데르 지음, 이수원 옮김 / 니케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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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문학이 관심 가지지 않는 세계라는 말도 맞고,

웃긴 것도 맞고, 문득 숨이 막혀온다는 말도 과장이 아니다.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욕설과 비난, 멸시로 채워진 문장들 때문에 처음엔 그저 가볍고 싱거운 사람의 이야기일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읽다 보니 생각이 바뀐다.


뭔 사람이 이렇게까지 성실해…?

욕하고 비난할 자격이 충분한 사람이었잖아?


이 사람은 배에 타지 않았어도 성공했을 것이다.

이 기세라면.


이 이야기가 실화를 기반으로 쓰였다고 하는데, 이런 고된 환경에서도 원고를 썼다는 것 자체가 이미 난 사람이다.


왐이 빛을 본 것은 단순히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 누구보다 성실했기 때문일 것이다. 직접 그를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글 곳곳에서 그의 재치가 느껴진다.


세상을 넓게 바라보는 눈이 있고, 그만큼 알고 이해한 사람만이 쓸 수 있는 말과 비유들이 있다.


박수 받아 마땅한 삶.

그의 기록물이 바로 『오션 블루스』다.


가끔 그런 책이 있다. 미치게 재미있는 건 아닌데, 이상하게 오래 기억에 남는 책.


왐이 너무도 부지런히 내 머릿속을 채우고 다녀서, 아마 이 책은 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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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소각 지침
마커스 클리워 지음, 김지원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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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사건에 엄청난 개연성이 있는 소설은 아니다.

그런데 기세로 밀어붙인다. 그리고 그 기세가 정말 엄청나다.


분위기에 압도당한다.

그러니까, 진짜 무섭다는 거다.


무서운데도 다음이 궁금해서 멈출 수가 없다. 책이 꽤 두꺼운데도 계속 읽게 된다. 마치 열면 안 되는 문이라는 걸 알면서도, 결국 어쩔 수 없이 손잡이를 돌리게 되는 느낌이다.


등장인물도 거의 메이시 한 명에 가깝다. 그래서 더 무섭다. 언제, 어떤 방문자가 나타날지 알 수 없으니까.


어느 순간부터는 지금 메이시에게 일어나는 일이 현실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그 감각은 마치 내가 그 집에 함께 갇혀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나… 솔직히 이 책 읽고 TV 켜놓고 잤다.

도저히 침묵과 어둠 속에서는 잠들 수 없겠더라.


올여름 읽은 가장 기세 좋은 공포소설, 『토기 소각 지침』.

여름이 떠나기 전에 얼른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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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샤넬의 말 - 나는 패션이 아니라 스타일을 만들었다
야마구치 미치코 지음, 김진아 옮김 / 인북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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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이라는 브랜드는 알고 있었지만, 정작 그 인물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그런데 책을 읽고 나니, 지금의 가치를 지닌 브랜드 ‘샤넬’이 될 자격이 충분한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과 적당히, 아니 꽤 많이 타협하며 살아가는 나와 달리, 지조 있게, 뚝심 있게 자신의 길을 걸어온 그녀의 삶은 박수 받아 마땅했다.


샤넬이 단순히 ‘아름다움’을 위해 옷을 만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싫어하는 것’을 타파하기 위해 옷을 만들었다는 사실도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그 ‘싫음’에서 한 단계 올라서려는 마음이 생각보다 큰 원동력이 된다는 점이 조금 충격적이었다.


더 나은 것을 향해 오르는 일에는 끝이 없지만, 싫은 것을 딛고 올라서는 일에는 분명한 방향이 있다. 어쩌면 그래서 그녀는 계속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여성의 옷이 단지 미를 위해 존재하는 것을 혐오했고, 그래서 편하지만 여성으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는 옷을 만든 사람. 그게 내가 이 책을 통해 만난 샤넬이었다.


그녀의 말과 행동만 보면 냉혹하고 이기적인 여성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자신의 이름과 브랜드를 지켜내기 위한 생존의 방식이었다고 생각하면, 참 치열하게 살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번역본임에도 쉽게 읽혔고, 깔끔하게 읽어낼 수 있었던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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