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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가 만든 에듀테크 수업을 망설이는 교사를 위한 찐 실전 챗GPT 생성형 AI(에듀테크) 과목별 수업 활용하기! - 10개 교과(국어, 영어, 수학, 역사, 과학, 실과, 지리, 음악, 미술, 체육) 디지털 리소스&리소스 활용 방안, 실습하기 ㅣ 찐 실전 시리즈 3
정지훈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1월
평점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디지털 교과서를 범용화 시키겠다는 야심찬 교육부에 홍표가 얼마 전에 있었다. 현재 교사로 재직하면서 느낀바
어떤 시기에 적극적으로 교육부가 지지하는 정책들이 있다. 요즘에는 환경과 에듀테크가 대세이다. 코로나 이후 전 세계의 경제적 움직임의 변화에 따라서 꽤 빠르게 발맞춰 움직이는 현상이다. 졸지에 교실에서는 학생들에게 개인용 태블릿이 지급되고 교사들은 다양한 에듀테크 수업의 기법들을 교육받고 실제로 사용하라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코로나 때 시작된 에듀테크 수업이 점차 발달하면서 지금은 교육 목적만을 위한 수많은 앱과 사이트가 생겨났다. 디지털을 주 전공으로 일찌감치 공부를 시작한 교사들은 이제 학교를 돌아다니거나 온라인을 통해서 수많은 교사들에게 그에 관련된 강의를 진행한다.
이런 현상황에서 본인 역시 꽤 많은 앱이나 에듀테크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아날로그가 아직은 더 편하고 익숙한 옛날 교사다. 디지털을 활용한다는 것은 가끔은 아쉬운 점도 있지만 학생들이 접할 수 있는 세계를 굉장히 넓혀주고 다양한 방법으로 도전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단어를 찾는데 굳이 무거운 사전을 종이를 넘겨가며 보지 않아도 되고 국어 시간에 쓴 친구의 글을 한 명씩 돌려보지 않고 모두가 함께 쓰는 게시판에 올려 동시다발적으로 댓글을 달 수도 있다. 그림이나 음악에 소질이 없는 아이들도 앱을 활용해서 꽤 괜찮은 작품을 만들어내고 학생들이 자신감을 얻기도 한다.
찐 실전 chatGPT라는 책은 이러한 시대에 살고 있는 나 같은 교사를 위해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앱이나 사이트를 자세하게 방법까지 설명하고 있다. 10개의 교과에 대해서 각각 사용하기 좋은 에듀테크를 소개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꽤 높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책들은 안에 쓸만한 내용이 있다면 소장하고 있다가 실제 수업 시간에 활용하려고 하는 편이다.) 책의 앞부분(1부)에는 교육이 과거에서부터 어떤 식으로 변해왔는지 교과 도구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전자칠판이라던지 터치 펜 그리고 AI 평가나 학생 의견 수렴에 대한 개괄적인 지식이 설명에서 미래교육이 왜 에듀테크가 필요한지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 읽다 보면 교육계도 참 많이 편리하게 진화됐다. 실제 활용도가 높은 건 2부일 듯하다. 10개의 교과별로 활용하기 좋은 에듀테크 수업 방법을 꽤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책의 장점
국어 영어 수학 역사 과학 실과 지리 음악 미술 체육
총 10개의 수업에 관련된 디지털 도구를 활용 방법까지 소개한다. 과목별로 3-4 가지씩 소스가 소개되고 있는데.
실제로 가입하거나 들어가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어떤 식으로 수업에서 활용되는지도 예시로 자세히 나와 있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도 책을 보고 바로 활용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심지어 수업을 마친 후 어떻게 평가를 하는지에 대한 예시문도 적혀있다.
책의 단점
이미 AI 수업을 많이 진행해 본 교사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도구들이 소스로 소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본인의 경우에는 아는 것 보다 모르는 게 더 많았는데 대신 본인이 잘 쓰고 있는 다른 디지털 도구들이 빠져있다는 점이 아쉽기도 했다. 이 책은 초등학교 교사가 쓴 것인데 의외로 내용을 보면 중학교에서 사용하기 좋을 법한 내용이 꽤 많이 나오는 편인 것 같다. 초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기 조금 어려워 보이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도구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점은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을 듯하다.
결론
꽤 빠르게 책을 훑었고 개인적으로 실제로 수업에서 한 번쯤 써볼까 하는 내용들이 몇 개 있었기 때문에 이 책을 소장하는 건 꽤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입에 대해서는 갈등이 좀 있기는 하다. 본인처럼 모르는 디지털 리소스가 많이 존재를 하면 집에 가지고 있으면서 한 번쯤 활용하는 게 좋지만 어느 정도 에듀테크 수업을 잘한다. 하는 교사들은 대부분 아는 내용일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여기 소개되어 있는 것 말고도 굉장히 많은 리소스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고 교사들 사이에서는 정보 교류가 꽤 잘 이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책을 반드시 소장하지 않아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