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의 강의 내용이 담긴 이 책은 이어령 교수가 젊은이들에게 앞으로 사회산업을 이끌어갈 이들이 가져야 할 교육의 방향성을 알려준다. 축사나 강의를 하는 장소나 주제에 따라 내용은 달라지지만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과 학문의 방향성은 일관된다. 신기한건 그 방향이 현재 초등, 중고등학교가 추구하는 인간성에 부합하는 점이었다. 한때 문화부장관이었던 그의 사상은 현재 교육의 근간이 되고 있다. 영향력이 굉장한 사람이거나 통찰력이 뛰어난 사람이다.
자율적인 인간이 되라한다. 또한 교육이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이며 이를 통해 즐거움을 얻는 것이라 한다. 교육을 배움이라 한다면 자율적으로 학습해야 할 것이다.
수많은 정보와 학문이 범람하는 이때 그 근원이 인문학임을 알고 근본인 생명이 중심에 있음을 놓치지 말라고 한다. 생명자본주의가 성공의 힌트이며 이 생명감을 기술화 시킨 '바이오미미크리'의 가능성을 깨달아야 한다. 자유로운 생각(질문)과 창의성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것이며 우리나라의 브랜드 네임이라고 저자가 칭하는 세종대왕의 가르침을 되새길 수 있어야 한다. 고통을 두려워말고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긍정적인 사고를 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컴퓨터와 과학의 발전에도 생명이 중심이 되도록 사고하여야 한다는 말을 한다. 뛰어난 컴퓨터 프로그램도 결국 사람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소비되고 세기의 과학발명도 인간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