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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부동산 가치투자
이병훈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8월
평점 :
절판
부동산 가격이 미친 것 같은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2020년에 집을 사지 못한 서민들은 매일 소주한잔에 혹은 맥주 한캔에 설움을 달래고 집은 산 이들도 다행이라 이야기하면서 자기 집값오름에 조용히 기쁨을 삼키지만 정작 이사를 하자니 갈 수 있는 곳이 없다면서 한숨을 쉰다. 이런 시장에서 집을 포기하는 서민들이 생기는 반면 끈임없이 부동산으로 자본을 늘려가는 투자자들이 있다. 투자도 공부가 필요한 법. 책의 저자 역시 직장인 생활을 하면서 부동산에 대해 연구하고 실투를 하는 사람으로 자신의 경험을 통한 이론을 책으로 펴낸 것이 본 책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ㅜ당연한 이야기를 써놓은 이론이 주를 이루는데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들이 이 당연한 걸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 법칙들의 일부분은 부동산 뿐만 아니라 다른 투자에도 적용이 되는데 실제 본인도 이를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해 손해를 보고 있는 투자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책의 구성은 서문으로 시작한다. 집필 목적과 대략적인 부동산의 흐름, 투자의 원칙이 서술되어 있다. 본론에서 부동산의 자산 혹은 투자로서의 가치나 투자인들이 생각해야 할 점들이 언급된다.
먼저 부동산의 가치투자는 어떤것을 보고 투자하는 것인지, 시장 참여자는 의외로 평범한 일반인들이며 그렇기에 준비가 되이 있지않아 다양한 심리에 투자를 망칠 수 있음을 앞에서 밝힌다. 이 거래가치를 알기 이해 내재가치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저평가에서 사야 수익이 창출되므로 그 심리상태에 이대 이야기 한다. 그외에도 부동산 내재가치를 추정하기 위해 살펴야 할 부분들, 부동산 시장의 특성 그리고 투자원칙에 투자자들이 항상 생각해야할 규칙이 있다. 취득 이후에 챙겨야 할것을 말하며면서 무모한 투자와 투자실패의 원인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글을 마무리한다.
특별한 방법들이 서술되는 책이라기 보다 저가에 사고 고가에 팔라는 이야기나 대중심리에 휩쓸려 매매하지 말라는 기복적인 이야기들이 있어서 아쉬웠다. 좀 더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례 위주로 있는 책이었다면 나에겐 좋았을 것이지만 조건이 있는 집을 경매나 구입 후 자신이 변경 후 고가에 판다는 이야기는 몰랐던 이야기라 머리속에 바로 저장해두었다.
부동산을 정말 처음 매매 혹은 경매하려고 준비하는 이들이 자신을 다잡고 다시 차근히 생각하고 따져보기 위해서라면 한번쯤 읽을만한 책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