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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자산관리 노하우 - 개인부터 법인 CEO가지 알면 돈이 되는 절세와 보험 활용법
삼성생명 WM 사업부 지음 / 새로운제안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자산관리 노하우라고 하는 제목이 참 협소한 의미로 내용을 잘 설명한다. 혹여 전반적인 자산을 어떻게 운영할지 혹은 자산분석의 포트폴리오 등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전혀 이 책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만 어느정도 자산을 현재 운용하고 있고 많을수록 생각보다 많은 비율로 사라지는 세금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꽤 도움이 된다.
기본적으로 개인 혹은 법인 의 세금에 대해, 특히 올해 2018년도에 새로 개정된 세금에 대해 비교해서 다루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금을 내고 살고 있으므로 한번쯤 관심있게 보면 좋을 법도 하다. 삼성생명에서 이 책을 출판했다고 하니 대충 예상독자가 상상이 된다.
1장에서는 달라진 세법을 다룬다. 2018년도 세법의 특징은 다 낼 돈이 많아진다는 점이다. 전부 오른다. 중산층의 개념을 넓게 잡고 더 ㅁ낳은 이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거둔다. 읽다보니 솔직히 짜증이 났다. 나는 자산가가 아니지만 이렇게 많은 세금을 거두어서 어디다가 어떻게 쓰고있는건지..
종합소득세율, 양도소득세, 법인 주식양도세, 신고세액공제 축소등 경제를 잘모르는 사람들도 알 수 있게 개념을 설명하고 비교하면서 변화된 점을 다룬다.
2장에서는 절세에 대한 오해들과 진실을 다룬다. 자금세탁을 방지하기 위한 3가지 제도라거나 자금출처 조사를 해서 어떤 경우에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상속이 어떻게 되는지가 나온다.
3장은 알아두면 좋은 자산관리 노하우가 나온다. 당연한 이야기가 나오는 편인데 소득세를 아끼기 위해 증여하거나 부부공동사업자 등록을 하거나 양도세를 절세할 수있는 기본적인 정보들이 언급된다. 종부세와 증여세 이야기도 나온다.
4장은 법인ceo의 자산관리 전략이, 5장에는 보험을 활용하여 할 수있는 몇가지 전략이 소개되고 있는데 본인과 관련되지 않아 자세히 읽어보지는 않았다.
읽으면서 모르면 가뜩이나 높아진 세율의 세금을 다 내야겠구나 생각도 들었지만 정말 중산층들의 자산을 많이 앗아간다고 생각되었다. 아주 상위층도 많이 내겠지만 기준들을 보니 그들은 많이 내도 많이 남는데 아슬아슬 조금 더 잘 살아보겠다고 아끼고 공부하고 노력해서 중산층이 되도 많은 세금에 결국 중하층과 비슷한 수준이 된다. 전반적으로 모두를 하향경제수준으로 만들려고 하는걸까.
안다고 달라지는게 아닌 세법. 기왕이면 조금이라도 아낄수 있다면 좋겠다. 이 책은 조금은 도움이 될테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