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안의 이까짓 중국어 - 입문 가이드, 왕초보 전용 독학 중국어 이까짓 중국어 시리즈
장위안.김혜영.성구현 지음 / 파고다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http://blog.naver.com/yyn0521/220323894421

 

<비정상회담>을 통해 얼굴을 알린 전직 아나운서 장위안의 중국어 교재 《이까짓 중국어》. 요즘 들어 세계 시장에서 중국의 성장이 눈에 띄어 중국어를 공부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 이 책을 만났다. '공부'라고 생각하면 어려울 것 같은데, 친숙한 인물인 대륙남 장위안이 낸 책이라니 가벼운 마음으로 접할 수 있겠다 싶었다. 게다가 제목마저 '이까짓'이라니.

왕초보를 겨냥한 책이라 했는데, 정말 그 말에 딱 맞는 책인 듯 싶었다. 본문 내용도 글자크기가 좀 큰 편이고, 설명도 어렵지 않다. 특히 우리말과 비슷한 표현을 가지고 중국어를 비교한다든가, 중국어 초보자들이 중국에서 겪었던 에피소드가 있어서 재미있게 학습이 됐다. 중국어는 한 번도 배워본 적이 없어 하나도 몰랐는데 이 책을 읽기만 했는데 몇 문장은 저절로 외워지기도 했다. 물론 성조는 너무 엄두가 안 나긴 한다. 

중국어는 성조만 바로잡으면 완성된다고 할 만큼 성조가 중요한데, 성조는 파고다 사이트에서 무료로 MP3를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는데, QR코드를 통해서 휴대폰으로 바로 들어볼 수도 있다. 나는 QR코드를 통해서 들었는데, 책에 나오는 기본 표현들은 전부 있어서 따라하기 좋았다. 성조를 들으면서 같이 따라할 땐 알듯 하다가도, 또 비슷한 성조가 나오면 음을 헤아리기 어렵다는 게 문제지만. 그래도 이 책을 통해서 중국어는 정말 어렵구나가 아니라, 배우면 좀 재밌겠다 라는 생각이 든 건 좋은 징조가 아닐는지. ​ 

또, 이 책은 어학원의 대표주자 파고다에서 펴낸 책으로, 장위안의 단독 저서는 아니고, 다른 강사들과 함께 펴낸 공저다. 아무래도 여러 명이서 집필을 맡았으니 감수를 여러 번 훑었을 거란 생각에 조금은 믿음이 갔다. 시리즈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 책엔 '입문 가이드'라고 되어 있고, 뒤표지에 따로 레벨이 있어 그대로 실력에 따라 다른 책을 보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공부할 때 유용할 트레이닝북도 함께 있다. 여기에 한자를 따라 쓰면 익히기 쉬워질 것 같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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