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짱의 연애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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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yyn0521/204215320

 

 

<아무래도 싫은 사람>,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를 읽고 나서 마스다 미리의 다른 수짱 시리즈가 궁금해져서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귀찮음도 뒤로 하고서 도서관에서 대출중인 걸 제외하고 나머지 3권을 빌려왔다! <수짱의 연애>는 <아무래도 싫은 사람>에 이어지는 얘기였다. 카페에서 일하던 수짱이 어린이집의 조리사 선생님으로 일하면서 겪는 일을 다뤘다.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자리를 잡은 수짱은 편해보였지만, 공감은 개인적으론 그만큼 덜 됐다. 만화 속 수짱이 일하는 공간은 연령대가 아주 어리거나, 나이가 많거나 여서 이입하기는 힘들었다. ㅠㅠ 정말 나랑 동 떨어진 걸 보고 있는 느낌. 그렇다고 명랑만화처럼 그려진 것은 아니지만.

 

수짱은 일하는 어린이집에서 급식을 먹지 않는 아이를 위해, 여차저차하여 서점에 들르게 된다. 그곳에서 카페에서 일할 때 단골 서점직원과 만나게 된다. 그 서점직원은 자신의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수짱에게 이상한 기대감을 품게 만든다(최악!). 그래서 그 여자친구를 버리고, 수짱과 연애를 새롭게 하나보다 했는데.. 아무런 일도 일어나질 않는다. 이번에는 연애를 해서, 말랑한 모습을 보여주는 건가 싶었는데 약간 아쉬운 마음이었다. 그래도 자극적인 거 없이 묘하게 끌리는 매력이 있어서 읽기는 단숨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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