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뜨겁게 사랑하거나 쿨하게 떠나거나
미라 커센바움 지음, 김진세 옮김 / 고려원북스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누가 더 사랑하고 덜 사랑하는지를 알기 위해 우리는 시시각각 재판장에 선다. 양측 팽팽하게 서로가 옳고 상대의 잘못을 지적함으로써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게 된다. 
 
  뜨겁게 사랑하거나 쿨하게 떠나거나<고려원북스 2007> 에서는 재판을 상징하는 천칭, 정의 여신이 손을 들고양쪽에 매달려 있는 접시에 죄의 가부에 관한 증거를 달아 보는 있는 저울질 하는 것을 양가감정이라고 한다. 

   양가감정을 유지하면서 아무것도 주지않고 파트너로 부터는 뭔가를 얻어내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완벽한 상황이다.(260p)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과 헤어져야 하는건지 계속 같이 있어야 하는 건지는 결혼전이나 결혼후에도 고민을 하게 된다.  이러한 사랑의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남과 여를 서로다른 세게 화성인과 금성인이라는 차이만을 확인하는 시중의 도서와는 차별화된 책이다. 
 
  지금 내 옆의 사람과 헤어짐이 많이 아쉽다면 좀 더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사례분석을 통해 보여준다. 또한 더 이상 상대방과 사랑할 수 없어 헤어져야 한다면 파트너와 관계를 정리하는데 있어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사랑지침서이다. 

  사랑하는 이가 가까이서 친밀해짐으로 인해 발생하는 논쟁과 실망감을 극복하기 위해 제일처음 물어보는 것이 과거기억에서 두사람이 좋았던 기억이있는가? 라고 묻는다 물음에 대한 답이 yes일때 사랑을 지속하는것이 맞지만 예전에 좋은적인 없언던 관계는 미래에도 좋아질 가능성이 없기에 헤어지는게 맞다고 한다. 
 
사랑을 지속하기 위한 방안으로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이다. 
 
  파트너가 당신에게 협조적이고 도움을 주고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써준다면 그것이존경을 전달하는 것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일에 대해 자신을 위해 원하는 것을 파트너도 원하고 있따고 느끼게 만든다면 그것이 존경을 전달하는 일이다. (325p)

  내가 사랑하는 이와 같이 살아가는데 있어 잘못한 부분들을 내마음 속에 담아두고 그 사람이 알아서 해주지 않음에 서운해하고 불신하는것 아니라 파트너가 해주었음을 하는 일을 내가 먼저 해 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 

  결혼후 이상과 현실의 충돌에서 오는 어려움으로 인해 양가감정에 빠진 이들의 사례가 아직 미혼이기에 크게 공감하는 부분이 적다. 그러나 결혼생활을 하며 생활에서 피부로 느끼는 이들에게는 좀 더 살가운 지침서가 될 것이다.  다가오는 미래의 이야기이지만 지금의 연인과 사랑하는데 있어 좀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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