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교실 #김규아 #북스그라운드 📖149쪽 “재즈는 뭔가 자유로운 음악 같아요.”“맞아 재즈는 자유로운 즉흥 연주가 매력이지. 마치 인생 같아 예상할 수 없는 기쁜 일, 슬픈 일이 모여서 인생이 되는 것처럼.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생각해. 내 삶이 하나의 곡이라면 어떻게 연주하고 있는 걸까.”→ 끝없는 밤을 앞에 둔 소년 정우. 그리고 소년 정우의 삶에 음악을 불어준 늑대 선생님. 하루하루 시력을 잃어가는 정우에게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늑대 선생님은 그에게 삶을 새롭게 사는 법을 알려준다.📖123쪽“아빠, 내가 왜 이런 벌을 받는 걸까?”“정우야, 벌이 아니야.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마. 살면서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 특별한 경험이야. 정우는 아주 조금 더 다른 경험을 하게 되는 것뿐이야….”→ 올해 2분기, 안 좋은 일이 연달아 터져 내 몸이 보이지 않는 늪으로 빠져들었다.‘나에게 왜 이런 일이 생긴 걸까. 난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가만히 내 일을 사랑하며 일만 바라보던 사람이었는데.’그리고 같은 질문을 반복했다. ‘왜 하필 나일까.’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말이 있지만 그런 말을 하기엔 난 무방비했다. 지금은 조금씩 그 고통에서 최대한 멀어지려 하고 있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에서 멀어지기, 그리고 내가 현재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밤의 교실⟫을 읽으며, 다시 한번 내게 일어난 불행을 보듬고 감싸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나의 하루는 정우처럼 평소와 다름없이 흘러가고 있다. 하지만 하루하루를 새롭게, 나만의 방식으로 새겨나가고 있다. 정우에게 재즈가 있듯. 나에게도 그러한 것이 있으니까. *서평 작성을 위해 북스그라운드에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