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 - 제3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대상 수상작 ㅣ 텍스트T 16
유진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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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유진서 #위즈덤하우스 🤓💊🛌😴🐱

제3회 판타지 문학상 청소년 부문 대상작 <트윈>.
청소년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은 <비스킷>의 명성을 익히 들어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작품이 더 기대 됐다. 문장 줍기 클럽에 참여하다 보니 책을 2주간 나눠 읽게 됐는데 덕분에 책을 더 꼼꼼히 음미하며 읽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을 때 두 가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개연성’과 ‘문체’.

제아무리 참신한 소재라 해도, 그 분야에서 손꼽히게 유명한 작가라 해도, 개떡 같은 상황도 찰떡같이 만드는 개연성(+떡밥 회수력)이 없거나 문체가 매끄럽지 않으면 해당 작가는 나에게 불법 삼림 벌채꾼과 다름없다. (지구야 미안해,🌏 나무야 미안해.🌳)

수상작이라는 이름으로 팔려나간 형편 없는 글들이 얼마나 많은가.
또 수상작이니까 주관없이 추켜세우기만하는 이들은 얼마나 많은가.
그런 의미에서 <트윈>은 불법적으로 자행되는 야만적인 삼림 벌채에 가뭄의 단비같은 희망을 주는 작품이었다.

책을 읽는 내내 학창 시절로 되돌아간 듯한 착각이 들 만큼 인물의 내면 묘사가 탁월했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현실 회피나 마약 등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이 시점에 시의적절한 청소년 소설이 나온 것 같아 기쁘다.

다소 문체가 어색한 부분이 있었지만 이보다 더 어색했던 모작가도 꾸준한 작품 활동 끝에 나름대로 읽어줄 만한 문체가 됐다는 소식이 들리는 것을 보면 유진서 작가는 어쩌면 그보다 더 자신만의 색깔과 문체로 대성할 작가가 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의 작품 활동이 기대된다.

*서평 작성을 위해 위즈덤하우스에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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