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커다란 초록 손
매슈 그레이 구블러 지음, 심연희 옮김 / 창비교육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의커다란초록손 #매슈그레이구블러 #창비교육


어린이, 어른이 모두 잠자기 전에 읽으면 좋을 책 <나의 커다란 초록 손>. 🧤



내 몸에 있는 내 눈에만 보이는 나의 흠결.
누군가 물어봐도 구태여 설명할 필요가 없는데도 내 눈에만 보이는 내 결점이 어린 시절엔 왜 이리 부끄럽고 숨기고 싶게만 느껴졌는지.

책의 주인공 레노어는 자신의 커다란 초록 손을 아무도 모르게 꽁꽁 숨긴다.🧤


p.22
무척 더운 여름날에도 레노어는 목도리를 풀지 않았어.
누가 물어보면 그때마다 레노어는 대답했지.
“손마디가 시려서요!”



책의 주인공 레노어처럼 초등학생 시절 내 몸에는 숨기고 싶었던 점이 있었다.

오늘 같이 더운 날 마지못해 반바지를 입고 학교에 가면 친구들은 꼭 점에 대해 물어봤다.
“다리에 그건 뭐야? 혹시 점이야?”


대답하기 싫어. 어느 순간부터 그 점을 감추기 위해 늘 대일밴드를 붙이고 다녔다.
여름의 기운을 견디다 못해 밴드 안의 습기가 상처로 변하고 나서야 내 행동이 어리석었다는 걸 깨달았다.


레노어의 초록 손처럼 눈 한 번 감았다 뜨는 것만으로 세상을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었다면 좋을 텐데.
우리는 우리의 흠결을 외면하다 끝내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히고 나서야 그 사실을 깨닫고 만다.



*서평 작성을 위해 창비교육에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도서협찬 #도서제공 #서평단 #추천도서 #창비
#초록손 #동화책 #나다움 #배려 #자기긍정 #단점극복
#책육아 #동화 #독서 #어린이도서 #어린이
#책읽기 #책추천 #독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