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축복이다.과거의 나보다 현재의 내 모습이 마음에 들기에 신간 <늙어감을 사랑하게 된 사람들>도 기대가 됐다.<늙어감을 사랑하게 된 사람들>은 늙어가는 존재를 위한 책이자 그들의 옆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책이기도 하다.책을 읽기 전엔 '나이 듦'이란 과정에 집 말고도 다른 준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노후대비'라는 단어에 내 집뿐만 아니라 나를 적절히 돌보아줄 사람도 포함된다.누구나 거쳐가는 과정이지만 쉽게 받아들일 수만은 없는 노년기.벽에 똥을 칠하고 말고는 더 이상 나의 의지가 아니게 될 즈음 나는 어떤 노인이 되어 있을까.#늙어감을사랑하게된사람들 #김영옥 #위즈덤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