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역사 - 세계 경제를 결정하는 5대 머니게임
우야마 다쿠에이 지음, 신은주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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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종교 관점에서 경제를 해설한 책이다.

경제와 종교가 서로 다양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형성된 사회와 역사를 다루고 있다.


1장에서는 고대 유대교, 크리스트교, 유교, 불교, 힌두교 등이 어떻게 경제와 정치에 영향을 미쳤는가를 다룬다.


불교 부분에서는 통일왕조와 불교, 상업 간의 관계를 다룬다.

다신교가 아닌 붓다를 스승으로 하는 불교는 통일왕조가 국교로 삼기에 좋았다.

왕조는 중앙집권을 위해 불교가 필요했다.

통일왕조의 평화 시기에 상인들은 안정된 상업활동을 할 수 있었으므로 불교의 후원자가 되었다.


2장에서는 중세시대의 종교와 경제를 다룬다.

중세시대 교황이 유럽경제에 미친 영향에 대해 다룬다.

막강한 교황의 권력이 지방분권적이고 평온한 교황연합체를 형성했고 그 안에서 중세 도시의 성장이 뒤따라왔다. 도시는 상공업과 시장을 형성했다. 중세 도시를 중심으로 했던 경제 활동 전반은 자본주의의 맹아로 볼 수 있다.


3장에서는 근세 부분으로 인간이 어떻게 돈의 노예가 되었는지를 다룬다.


4장에서는 근대 경제와 과학, 종교의 분립에 대해 다룬다.

가톨릭의 가치관을 근대정신에 따라서 배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상투쟁으로 발전한 프랑스 혁명을 다루고 있다.


종교와 경제에 다룬 책은 많지 않아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특히 종교가 세계 역사와 세계 경제에 미친 영향을 보니

정신적인 영역으로서의 종교가 아닌 다른 부분을 엿 본 것 같아 매우 흥미로웠다.

흥미로운 역사책 한 권을 읽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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