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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잠재의식 활용법
리그파 지음 / 서른세개의계단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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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잠재의식 활용법》을 읽고

어떤 책은 정보를 준다.

어떤 책은 동기를 준다.

그런데 어떤 책은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조각들을 하나로 연결해 준다.

《그들의 잠재의식 활용법》은 내게 그런 책이었다.

나는 오래전부터 잠재의식에 관심이 있었다. 확언도 해보고, 시각화도 해보고, 원하는 현실을 상상하는 연습도 해봤다. 최근에는 트랜서핑을 공부하면서 현실이라는 것이 단순히 눈앞에 보이는 결과만이 아니라는 생각을 더 자주 하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이 많았다.

특히 네빌 고다드의 스승인 압둘라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압둘라는 원하는 현실을 단순히 바라지 않았다.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생각하고,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행동했다. 많은 사람들이 상상은 하지만 믿지는 못한다. 원하는 현실을 떠올리지만 동시에 의심한다. 그러나 압둘라는 달랐다.

그는 현실보다 의식을 더 신뢰했다.

그 부분을 읽으며 나는 트랜서핑의 슬라이드 기법을 떠올렸다.

트랜서핑에서는 원하는 현실의 장면을 마음속에 선명한 영상처럼 반복해서 그린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말이다. 그리고 그 슬라이드가 선명해질수록 현실도 그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말한다.

나는 요즘 내가 원하는 삶의 슬라이드를 그리고 있다.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모습.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강의를 하는 모습.

내가 쓴 책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모습.

그리고 이미 그것을 살아가는 나의 모습을 말이다.

예전에는 이런 상상이 현실 도피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잠재의식은 현실을 도피하는 도구가 아니라 현실을 창조하는 출발점일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떠오른 문장이 있다.

"같은 세상, 다른 현실."

우리는 같은 뉴스를 보고, 같은 거리를 걷고, 같은 시대를 살아간다.

그런데 누군가는 기회를 보고 누군가는 위기를 본다.

누군가는 풍요를 보고 누군가는 결핍을 본다.

누군가는 세상이 자신을 돕고 있다고 느끼고, 누군가는 세상이 자신을 막고 있다고 느낀다.

도대체 무엇이 다를까?

나는 그 차이가 의식에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어떤 생각을 반복하는지, 어떤 감정을 품고 사는지, 어떤 현실을 당연하게 여기는지에 따라 같은 세상도 전혀 다른 모습으로 펼쳐진다.

166페이지에 나온 바다의 비유는 그런 의미에서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바다 표면은 늘 시끄럽다.

파도는 끊임없이 부딪히고 거품은 생겼다가 사라진다.

하지만 조금만 깊이 내려가면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고요하고 평온한 세계.

흔들림 없는 세계.

그 부분을 읽으며 문득 깨달았다.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걱정과 불안, 조급함과 두려움은 어쩌면 바다 표면의 파도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진짜 힘은 그 아래에 있다.

깊고 고요한 바다처럼 흔들리지 않는 의식의 중심.

잠재의식은 바로 그곳과 연결되는 통로가 아닐까.

세상이 시끄러울수록 나는 더 깊은 곳으로 내려가고 싶다.

파도를 바라보는 대신 바다를 바라보고 싶다.

그리고 그 고요함 속에서 내가 원하는 현실의 슬라이드를 더 선명하게 그리고 싶다.

이 책은 잠재의식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고 말하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내가 어떤 의식 상태로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현실을 바꾸기 위해 세상과 싸우기보다 먼저 내 안의 바다를 들여다보게 만드는 책.

그래서 나는 이 책을 덮고 나서도 한동안 바다를 떠올렸다.

그리고 생각했다.

어쩌면 내가 찾고 있던 것은 새로운 방법이 아니라, 이미 내 안에 존재하는 깊고 고요한 힘이었는지도 모르


바다를 생각해보십시오
표면은 바다에 휩쓸립니다. 파도는 끊임없이 부딪히고, 거품은 생겼다 꺼지기를 반복합니다. 그러나 조금만 깊이 내려가면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집니다.
그곳에는 소란이 없습니다. 위에서는 모든 것이 흔들리는 것처럼 보여도, 깊은 곳에서는 오래전부터 고요한 질서가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세상이 소음과 공포라는 풍선을 터뜨리면, 우리는 그 고요함과 충만함이 있는 의식의 심연을 만나게 됩니다.
-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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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읽다 - 엄마만 모르는
오미경 지음, 이루다 일러스트 / 스틱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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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옆으로 넘겨보니 영어을 가르치는 분이 성교육하신 거네요? 교실수업도 그대로 옮겨놓은 대화체도 있고요. 중학생 아들 둔 엄마인데 나만 모른다니. ㅠㅠㅠ 아들을 알고 싶어 주문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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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맛보다, 와인 치즈 빵
이수정 지음 / 팬앤펜(PAN n PEN)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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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치즈, 빵을 자주 먹지만 이들이 어떻게 이야기로 나왔는지 읽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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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 - 학교폭력의 터널을 지나온 엄마의 조심스런 고백
정승훈 지음 / 길벗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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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학교에서 전화가 왔어요
˝내 아이가 친구를 때렸다고요˝
˝내 아이가 맞았다고요?˝
그때 부모인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학교폭력은 자녀를 둔 부모라면 남의 일이 아니지요.
자녀를 둔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학교폭력.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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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 - 학교폭력의 터널을 지나온 엄마의 조심스런 고백
정승훈 지음 / 길벗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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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elizabeath1/221972889297


평온한 일상에서 저자의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가 되면서 시작합니다.

학교폭력은 자녀를 둔 부모라면 남의 일이 아니지요.

유치원부터 시작한 아이들의 사회생활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겪을 수 있는 가능성이 모두 있습니다.

설마 내 아이는 아니겠지라는 단정은 훗날 후회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학교폭력에서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부모와 아이들입니다.

1장에는 내 아이가 학교폭력 가해자가 되었습니다.

꿈에서 생각지도 못한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내 아들이라니. 어쩌다가?

저자의 아들이 후배 일로 다른 학생을 한대 쳤다는데요. 그것이 발단이 되어 학교폭력 가해자가 되었습니다.

저자의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가 되면서 부모로서 힘든 일을 겪은 과정을 세세하면서도 담담히 적었습니다.

학교폭력자치위원회, 경찰서에 가서 진술하고, 검찰청을 생전 처음 드나듭니다.

변호사 상담가 특별 교육을 받고, 형사조정위원회, 가정법원 소년재판 등....

1974년 캐나다의 보호관찰사였던 마크 안츠는 청소년 재범률이 줄어들지 않자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지?"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그러던 중 청소년 몇 명이 마을을 돌아다니며 차를 훼손하고 울타리를 망가뜨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중략



"네가 울타리를 부수고 난 후 밖에 나가기도 겁이 났어. "

‘또 그런 일이 있을까 봐 불안했어."

그러자 아이들은 자신들의 행동 때문에 사람들이 그 정도로 고통과 불안을 느낀 줄 몰랐다며 진심으로 그들에게 사과했습니다.



피해자들은 가해청소년들에 대한 처벌로 ‘울타리 고칠 때 와서 같이 고치기. ‘ ‘자동차 수리비를 용돈으로 조금씩 갚기‘ 등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게 했습니다.



이 일은 응보적 정의의 한계에 대한 대안인 회복적 정의의 시작이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 121-12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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