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캠퍼밴 타고 뉴질랜드 여행간다 - 알뜰하고 실속있는 해외여행
김인자 글.사진, 혜초여행사 감수 / 창해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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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자연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나라로 그동안 인식해 왔습니다. 모드라마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곳이기도 해서 알게 되었는데 너무나 이색적이고 멋스러운 풍경에 반해 버린 나라 였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도로 위를 이동하는 양때들의 이동 모습이였습니다. 그리고, 겨울산의 설경이 너무나 순백으로 깨끗해서 꼭 등정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게 만들어 답니다.

 

뉴질랜드는 계절적으로 우리나라와 반대여서 한국이 여름이면 뉴질랜드는 겨울이여서 색다른 여행을 할수 있는 조건을 갖춘 듯합니다. 이책에서는 2월(여름에서 가을)의 뉴질랜드의 전경을 모두 보여 주었습니다. 섬이다 보니 곳곳에서 만나는 바다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비취색의 바닷물과 운치있 는 항구, 모래사장의 사랑스러운 연인도 인상적 이였습니다. 

그중에 가장 인상적인 사진은 아무래도 반팔을 입고 빙하 위에 앉아 있는 여자의 모습이였습니다. 뉴질랜드의 계절로 2월은 여름인데도 빙하가 녹지 않고 거대한 모습으로 계곡을 이루고 있는 사진 이였습니다. 만년설과 빙하를 볼수 있는 뉴질랜드의 여름이 놀랍기만 했습니다. 빙하의 색상이 얼마나 오묘한지 꼭 거대한 사파이어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뉴질랜드의 절경 하나 하나가 얼마나 웅장하고 이색적이며 정취가 있는지 제 여행 욕구에 부채질을 하는 듯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나라란 생각을 다시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벗 삼아 여유로운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는 뉴질랜드인의 삶이 부러워 집니다. 과연 여행을 떠날수 있을지 의문이 들지만, 어딘가로 꼭 가야 한다면 뉴질랜드로 목적지를 정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캠프밴을 대여해서 직접 움직인다는 것은 약간 겁이 나네요. 하나부터 열가지 모두 본인이 준비하고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걱정도 되고, 운전을 하다보면 지치기 마련이기 때문이죠. 제가 좀 겁쟁이라서 모험을 두려워 한답니다. 그래도, 왠지 도전해 보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생깁니다. 실패 할때 하더라도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시간의 여유만 생긴다면 뉴질랜드로 달려 가고 싶습니다.

 

작가분의 이 한마다기 가슴에 남습니다. [아무리 좋은 곳이 많고 좋은 사람이 많다 해도 내 눈으로 직접보거나 만나지 않고는 좋은 풍경, 좋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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