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무지개 잡으러 가자! - 주니어버전 무지개 원리
차동엽.구경분 지음 / 동이(위즈앤비즈)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비가 오고 햇살이 비치면 볼수 있었던 무지개.

안좋은 습관과 사고방식, 버릇, 부족한 용기와 의지를 극복하고 난 뒤에 찾아드는 무지개로 거듭날수 있음을 알려주는 이야기이다.

자신의 부족함으로 잃어버린 자심감을 되찾고, 대인관계의 중요성을 깨달음으로써 자신의 능력향상과 성취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정말 진정한 모습의 선생님과 무지개로 거듭나는 일곱 아이들의 이야기였다.

 

인생을 살면서 기억에서 지워지는 무수한 선생님과 평생토록 기억하게 되는 선생님이 존재한다.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무슨 이유로 우리의 기억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일까.

그건 아마도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문득 문득 선생님이 해준 좋은 말이 기억에 남아 내 인생에 공존하기 때문일 것이다.

내 삶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선생님을 만난다는 것은 인생의 축복일 것이다.

내게도 그런 분이 존재하고 20년 정도 지났지만 문득 문득 그 선생님을 떠올리곤 한다.

내 장래희망에 대해 길을 잡아주고, 부족함에 대한 의견을 주신 선생님을 어찌 잊겠는가.

 

<얘들아, 무지개 잡으러 가자!> 이 책에서 일곱 아이들의 무지개빛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선생님이 준 작은 씨앗을 가지고 큰 열매를 맺은 일곱 아이들을 만날수 있었다.

긍정적인 생각의 축복, 지혜의 씨앗을 뿌리는 축복, 꿈을 품는 축복, 성취를 믿는 축복, 말을 다스리는 축복, 습관을 길들이는 축복,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축복.

이렇게 일곱아이 무지개가 받은 축복 이였다.

우리에게도 이런 무지개의 축복을 내려주신 선생님이 계셨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 생각했다.

이처럼 아이의 단점을 마음 상하지 않게 전달하고 바로 잡으며, 좋은 습관을 길러주고, 인내와 끈기를 길러주는 선생님이 진정 얼마나 필요한지 깨달게 되었다.

굳이  선생님이 아니더라도 내 자신의 <무지개원리>의 전도사가 되어 내 아이에게서 시작해 주위의 어린이에게 실천하면 더 없이 행복한 꿈과 미래의 길잡이가 될수 있을 것이다.

아이와 함께 꿈을 이야기하고,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을 같이 행하고, 함께 나쁜 습관을 고치고, 좌절 했을 때 손 내밀어 잡아주고, 일어날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며, 포기하지 않도록 곁에서 지켜봐 주는 것이 진정 올바른 부모의 길이라 생각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를 망치지 않고, 올바르고 크게 키우는 것은 부모와 선생님이란 사실을 다시 한번 느껴본다.

꿈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는 어린이에게 필요한 전인 계발 동화였다. 그리고,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 것인지 깨달게 한 부모들의 교과서이기도 하다.

 

내가 가장 반성하고 교훈을 얻은 부분이 있었다.

곰팡이 이야기인데, 좋은 말을 들은 밥은 발효가 되었고, 나쁜 말을 들은 밥은 곰팡이가 핀 썩은 밥이 되었다는 이야기였다.

좋은 음악을 듣고 큰 꽃이 더 이쁘게 피듯이 아이들도 똑같이 좋은 말과 격려에 바르고 크게 자란단 점을 잊지말아야 한다.

말 한마디로 내 아이를 망칠 수도 있고, 크게 키울 수도 있음을 절대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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