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자를 위한 자기발전 노트 - 이십대, 세상에 대처하며 사는 법
윤정은 지음 / 북포스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부제가 더 맘에드는책(이십대, 세상에 대처하며 사는 법)

 

책속에서도 자신의 경험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하면서 물위의 우아한 백조는 물밑에서

끊임없이 발길질을 해야 함을 잊지 말라고 당부한다.
패션디자이너며 파티플래너 같이 외형적으로 화려해 보이는 직업이 힘든 과정과, 수련의

과정이 있으며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꺼라 생각해보진 못했었다.
그러한데 그 어떤 직업이 편하고 수월하겠는가.
5가지의 큰 Part를 정해주고 그 속에 세부적이며 구체적인, 방황하지 않고, 자신을 발전

할 수 있는 길을 알려 주고 있다.

 

1. 드림노트, 꿈꾸는 여자들의 행복발전소
(드림노트란 : 말 그대로 해석하면 될 듯하다. 노트에 적어보자. 자신의 10년, 20년, 30년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모습을...
그리고 다시 1년, 2년,3년....
그러면 어느 순간 노트에 적은 꿈이 이미 현실이라 한다. 또, 롤모델과 멘토링을 정해보자.)


2. made in me - 나만의 일을 위한 도전
(처음부터 내게 짝맞는 일은 세상에 없으며 도피성 결혼을 하고도 적성에 맞지 않다하여

이번엔 어디로 도피할 수 있을지 묻는다. 도피처는 존재하지 않는다.)


3. '내 삶을 그냥 내버려둬' - 나와 세상을 다스리는 명품 마인드
(몸은 어른, 정신은 아이! 아무도 내 삶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방황하고 있다면 휴대폰을 

내려놓고, 방황하라! 방황하고 돌아와서는 방황에서 무사히 돌아온 자신에게 선물을 하자.)


4. 20대 재테크, 책과 노는 것이 최고.
(메이커 커피 두잔 값으로 지식의 만찬인 책을 사서 읽어라. 커피는 살만 찔 뿐이다.-절대공감)


5. 문화의 중심에 나를 세워야하는 이유
(여기서 문화란 사회로 회석하면 편할듯하다. 저자는 산에서 희망을 만났다 말하지만,

나는 힘들게 올라가 힘들게 내려온 기억뿐이다. 나의 뇌구조가 이상한 것인가? 너무 힘들어

머리가 텅빈게 더 맞을 것이다.)

 

나 역시 20대에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여러 곳 옮겨 다녔다. 이유는 너에게 맞질 않아

서도 있고, 계약직이라 기간이 만료되어 옮긴 적도 있다.
내가 돈을 벌어 쓰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느낀 순간부터 나는 용돈을 받을 수 없었다.
백수로 지내면서도. 천 원 한 장이 없어 버스를 탈수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얼마나 힘드시게 일하며 내 학비와 용돈을 주셨는지 알게 되었고, 그때 구한 직장에서

6년을 일했다.
일하기 힘들 땐 '결혼이나 해버릴까'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결혼을 하고도 일을 놓을 순 없었다.
경제적 이유도 있지만, 주부로 지낸다는 것이 도태된다고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결혼을 했는지 모르겠으나)주부도 경쟁력을 가지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 수 있음을 알려준다.
나는 자기계발서를 좋아하지 않았었다.
왠지 좀 와 닫질 안는 달까?(사실 재미도 좀 없다.)
아니, 사실은 정확히 지금까지 살아온 내 인생이 엄청 잘 못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이다.
이런 책을 읽고 나면 내가 살아온 인생이 무의미 한 듯 보인다...
잘못 살아 온 것인가? 정말 이렇게 살아야만 하는 것인가?

그러나 지금은 이책을 20대초에 만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하하하.... 대답은 늘 내 자신 안에 있는 것이다.
이런 자기계발 책은 무언가의 교훈을 주고, 변화된 삶을 살기를 바래보는 작가의 마음이 아니겠는가?
강요는 절대 아니니깐.
지금 당장 좌우명을 하나 만들까한다.^^
거창한 것보단 나를 다 잡을 수 있는 좌우명을 찾을 것이다. 그리고 가까이 두고 계속 반복해서 읽을 것이다.

지금은 이책을 20대초에 만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올해 막 30대가 되어 버린 나는 작가가

알려준 그녀들의 이야기를 잊을수 없을듯하다.

 

- 책속에서 발취 -

{ << 새의 보물>>을 집필한 작가 은희경 씨는 30대 중반의 어느 날, '이렇게 살다 내 인생 끝나고 말지.'

하는 생각으로 노트북 컴퓨터 달랑 들고 지방에 내려가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제 그녀는 9번째 책까지

발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군단에 올랐다.

 생후 4개월의 아이와 함께 생활 보조금으로 연명해오던 30대 이혼녀 조앤 롤링은 한 손으로는 유모차를

밀며 한 손으로는 글을 써가면 <<해리포터>> 시리즈를 완성했다. 세계적인 드레스 디자이너 베라왕은

16년 동안 <<보그>>지에서 일하다 아이를 낳고 40세가 되어서야 본인의 브랜드를 런칭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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