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 존스의 탐험수첩 - 고대의 신비와 유물을 수호하라
데니스 키어넌.조지프 다그네스 지음, 이상구 옮김 / 보누스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얼마전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란 영화가 19년만에 다시 영화로 우리 곁에 찾아왔다.

발 맞추어 출판된 이번 인디아나 존스의 탐험수첩은 처음에 영화 시나리오를 책으로 펴내 것이라 생각해서 읽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나의 예상은 빗나갔다.

인디아나 존스의 탐험수첩이란 인디아나 존스의 수첩이며, 인디아나 존스가 되길 희망하거나, 존스와 같은 위험 상황에 처했을 때 필요한 탐험지침서이다.

고고학자인 인디아나 존스의 역대 모험들(영화 총4편)을 토대로 존스가 겪은 경험들을 아주 세심하게 위기탈출법이나 채찍 사용법과 운전법 등등을 설명과 그림을 곁들여 학습시켜 주고있다.

그 동안 인디아나 존스의 영화를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본적도 없었으며 자주 접할 기회도 그다지 없었다.

그러나 요즘 영화 채널에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3편 연속으로 방영하는 덕분에 조금은 흥미진진하게 시청을 했고, 그러고 나서 이 책을 읽어보니 영화를 토대로 책을 집필 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그래서 영화와 곁치는 상황 설명들이 영화를 더욱 바르고 빨리 이해 할수 있는 요소를 내게 재공한다.

영화를 보면서 저런 장면들이 현실에서 가능한 것인지 의문을 품게 되는 장면들이 꼭 있다.

예를 들자면 영화에 등장하는 크리스탈해골이나 성배라던지 하는  유물의 실제 존재 여부와 인디아나 존스의 탈출 방법들과 악당들과의 결투 장면들, 영화에서만 가능 할것 같은 차를 180도 회전하기 같은 장면들에 의문을 품었었다.

실제 내가 존스처럼 채찍을 사용해볼 기회도 없을 것이 분명하며 비행기에서 뛰어내려야 하거나 하는 위험한 상황에 처할 일도 없을 것이 명백하다.

하지만, 위험은 항상 실생활에서도 늘 존재하면서 우리를 곤란하고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될때도 생길 것이다.

어디서든 만날수 있는 쥐나 뱀같은 동물들에게 물렸을 때 내가 취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인디아나 존스의 탐험수첩에서 찾을수 있다.

인디아나 존스의 탐험수첩은 그가 탐험하면서 생길수 있는 위험과 불가피한 상황들을 극복하고 생존 할수 있는 생존전략이 이 책에 담겨있다.

이 책은 인디아나 존스가 영화에서 보여 주었던 탈출과 생존전략을 보면 지금은 사용 할수 없는 전략도 가끔은 있는데 조금 우습기도하고, 세상이 너무 빨리 발전해 버린 것이 안타깝기도하다.

잠수함에 잠망경에 채찍으로 몸을 묵어 몇칠씩이나 매달렸던 그때와는 달리 지금은 잠수함에 잠망경도 없으며, 속도도 그때와는 확연히 빨라졌고, 더 깊이 잠수한다.

또 달리는 기차에 말을 타고 매달리는 것도 이제는 불가능해 보인다. 특히나 기차지붕 위를 달리는 것은 더욱 어려워졌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문명이 발전 할수록 탐험은 더욱 어려워 지고 - 물론 이점도 분명히있다 - 더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야만 할듯하다.

그 동안 액션-스릴러 영화에서만 존재 할것이라 믿은 탐험과 모험, 신비한 유물과 초자연적 현상이 어쩌면 정말 존재 하며, 인디아나 존스와 같은 탐험을하고, 잃어버린 유적지를 찾고, 전설에만 존재하던 유물을 찾아 내는 실존하는 인디아나 존스가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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