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싸움닭 치리

싸움닭 치리 ㅣ 높새바람 51
신이림 지음, 배현정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21년 3월

닭장안의 치리는 갑갑한 곳을 떠나고 싶어한다. 엄마닭의 보살핌으로 함께 자란 깜이의 우람한 몸매가 부럽고 막연하게 투계의 삶을 동경한다. 치리의 눈으로 본 바깥세상은 닭장에서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고 투계의 삶도 마찬가지다. 무한 경쟁에 내몰린듯한 아이들을 보는것같아 마음이 짠하다

[100자평] 아버지에게 갔었어

아버지에게 갔었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21년 3월

작가의 책을 좋아하기에 서평단 신청했다
물론 제목도 한몫했다
그리움이고 그리움인 아버지
받아놓고 책이 펼쳐지지 않는다
여러 마음이 함께한다
읽는 내내 나도 우리집 마당, 골목길에 있게 된다
신간 발간 뉴스를 봤다 아쉽다
시원하게 사과는 어려웠던걸까?

[100자평] 발레리나 토끼

발레리나 토끼 - 2020 읽어주기 좋은 책 선정, 2020 아침독서신문 선정도서 ㅣ 바람그림책 80
도요후쿠 마키코 지음,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19년 5월

춤을 좋아하는 아기토끼가 있어요 발레를 배우면서
안되는 동작도 있고 실수를 하면서도 점프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고 멋지게 해내는 아기토끼,
좋아하는 것을 찾아내고 옆에 함께 해주는 이가 있는것도 큰 행복인듯 합니다. 또 오래도록 즐길수 있다면 더욱 멋지겠지요

[100자평] 나도 모르게 생각한 생각들

나도 모르게 생각한 생각들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고향옥 옮김 / 온다 / 2020년 12월

어디에서 이런 상상력이 나올까 궁금했었는데 작가의 그림책 팬으로서 너무 기대되는 책입니다
작가님 그림책은 어디서는 환영받는 책이네요

[100자평] 아이는 웃는다

아이는 웃는다 ㅣ 바람그림책 55
오사다 히로시 지음, 이세 히데코 그림, 황진희 옮김 / 천개의바람 / 2017년 2월

아이의 어릴 적 사진을 보며 웃는다.
그저 네가 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웃게 되었던 그 시절
네가 말을 배우고 유치원을 가고 학교를 가고, 엄마는 너를 보는게 아니라 다른 걸 보게 된다.
너를 보며 더 많이 웃기 위해 엄마는 그림책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