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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투자하라 - 부자들이 지키는 돈과 투자의 절대 상식
벤 칼슨 지음, 이은주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10월
평점 :
[이 글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저자인 벤 칼슨은 뉴욕의 자산 운용사에서 기관 자산운용을 총괄하는 투자 전문가라고 한다.
15억 달러의 기금을 운용하는 투자팀과 재단, 대학기금, 연기금 등 다양한 기관의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미국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투자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젊은 투자 전문가이다.
벤저민 그레이엄부터 가장 부러운 투자자인 피터 린치. 그리고 현대의 미국, 한국, 일본의 주식시장에서 활동 중인 성공한 투자자들에 대한 책까지 많이 접했지만 저자의 이름은 이번 기회에 처음 알게 되었다.
개인투자자의 성공담을 주로 읽었기에 기관 투자자가 쓴 투자 저서는 딱히 읽은 기억이 없기에 더욱 이 책이 궁금했다.
책의 서명부터가 '단순하게 투자하라'니 솔직히 의외이다.
다양한 재단이나 기금의 거대한 금액을 움직이는 기관투자 전문가이기에 개인들이 모르는 특별한 투자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 지금까지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을 읽어나갈수록 기관투자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개인투자자로서의 장점을 더욱 선명하게 알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저자는 개인 투자자가 개인 투자자만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기 위한 전제 조건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알려준다.
투자 기간이나 투자금의 회수 시기 등 개인 투자자는 오로지 자신의 자금 특히 여유자금이기에 시간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 수 있는 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점은 투자 고전부터 현대의 성공담에 이르기까지 매번 나오는 이야기임에도 정작 투자할 때는 잊곤 했다.
우리는 흔히 '전문가'라고 하면 개인 투자자와는 달리 시장의 어떤 변화에도 잘 대응할뿐더러 작은 이슈에도 일희일비하는 우리와 달리 흔들리지 않은 굳건함과 확실한 수익을 낸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저자를 통해 알게 된 전문가는 우리와 같이 변덕스러운 시장 앞에서 흔들리며 시장보다 낮은 수익을 내는 시기도 있는 그저 한 사람일 뿐이라는 사실도 알았다.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다.
자신이 무지한 것을 알아야 하고 무엇보다 투자를 망치는 진짜 적이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임을 잊지 말고 경계해야 한다.
요즘처럼 변동성이 극심한 대한민국의 투자 환경이기에 더욱 와닿는 변동성이 기회이고 시장의 당연한 모습이라는 점. 그리고 공포와 탐욕이 시장을 움직인다는 점 등등 시장에서 중요한 것이 숫자가 아닌 심리라는 것에 새삼 고개가 숙여진다.
시장을 오해하는 13가지에서는 그동안 '진리'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당연한 지식'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다시 공부할 수 있었다.
예측이나 패턴, 주식과 채권의 관계, 시장의 주기 등등 왜 끊임없이 새로운 책을 읽으며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지 지식의 업그레이드의 중요성도 새삼 알았다.
너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새로 공부하면서 투자나 경제에 대해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하며, 투자를 비롯한 경제 활동을 할 때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무엇을 계획하고 어떤 수단을 사용하는 것이 용이한지에 대해 진짜 투자에 대해 공부하고 생각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