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심리 조종자 - 내 인생 꼬이게 만드는 그 사람 대처법
크리스텔 프티콜랭 지음, 이세진 옮김 / 부키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은 생각보다 적은 분량이다

하루만 날은 잡아 읽는다면 하루에도 다 읽을 수 있는 분량이었다

심리학에 대한 책인 거 같지만 뭔지 기이한 느낌까지 들었다

 

흔히 티브이에서 나오는 고발 프로그램에 나오는 가해자들의 이야기들과 참으로 비슷하다

아니 그들의 이야기인 것 같았다

이 픽션 같은 이야기들을 읽으면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한다

앞서 작가가 미리 한 "이 책의 이야기들은 모두 사실이다"라는 글귀가~

더욱 섬찟하게 느껴진다

에피소드를 하나하나 읽어갈 때마다 인간의 악랄함에 대해

그 심리 기재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벌써 오래전에 읽었단 스캇 펙의 "거짓의 사람들"이라는 책도 다시 생각나게 했다

그 책도 첨 읽었을 때 충격적이었는데 이 책도 또한 비슷한 맥락이었다

 

단순한 심리학이 아니라 범죄에 근접한 아니 범죄이다

이 책에 나오는 심리 조종자들은 명백히 범죄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읽으면서 단순하게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나오는 피해자들 역시 겉보기엔 평범한 사람들이고 그 사실을 스스로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말이다

 

읽는 내내 왜 善 자에는 마음心자가 안 들어가고

惡 자에는 마음心자 들어갈까 하는 이상한 생각마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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