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게 될 거야 - 사진작가 고빈의 아름다운 시간으로의 초대
고빈 글.사진 / 담소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지난주에 저녁 늦은 시간에 도서관에 갔다

좋아하는 책을 한 권 찾아들고 신간 코너에서 새롭게 들어온 책들을 들러보고 있던 중에 이 책을 발견했다

ㅎㅎ

홈페이지에서 들어왔다는 것을 알았지만 아마 누군가 대출해갔으리라 생각하고 다음 달에나 읽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 책을 알게 된 건 이 책의 서평단 모집에 응모했기 때문이다

소장하고 싶다는 욕심에 응모했지만 결과는 낙방이었다

그래서 구매 명단에 올려놓고 있었더랬다

평소에도 인도와 티베트에 관심이 많고 주로 이런 여행서를 즐겨 읽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읽는다기보다는 본다는 말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인도와 티베트의 아름다운 자연과 동물들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왠지 그냥 기분이 편안해지고 좋아진다

그곳 사람들의 사진을 보면서 행복해 보이는 사진을 보면 나도 행복해지는 것 같았지만

왠지 서글픈 현실을 담은 것 같은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슬퍼지는 것은 결코 만만치 않은 그들의 삶의 무게가 나의 지금의 삶의 무게에 더해져서 더욱 그럴 것이다

 

좋아하는 곳~

언젠가 가보고 싶었던 곳의 사진들~

언젠가는 만나보고 싶었던 사람들을 모습을 보고 그들을 이야기하는 글을 읽는다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다

내 기대보다 훨씬 좋았다

사진과 잘 어울리는 편안한 글도 좋다

소소한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도 좋다

한번 보고 덮어버리기엔 아쉬움이 남았다

꼭 사서 내 책장에 두고, 두고두고 인도와 티베트가 그리워질 때면 꺼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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